커쇼는 지난해 9월 미국 메이저리그(MLB) 은퇴를 발표했다. 그러나 몇 달 뒤 미국 대표팀에 합류하겠다고 밝혀 야구계를 놀라게 했다. 자신의 경력 첫 WBC 대표팀 승선이었다. 하지만 커쇼는 조별리그에서 한 번도 마운드에 오르지 않았다. 캐나다와의 경기에서 커쇼의 등판이 주목되는 이유다. 야후스포츠는 '미국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한 번 더 등판할 기회가 남았다'고 전했다.
커쇼의 대체자로 미네소타 트윈스의 오른손 선발 투수 조 라이언이 합류할 예정이다. 미국이 결승까지 진출할 경우 라이언이 선발 등판할 가능성이 있다고 현지에서는 보고 있다. 애초 그는 처음부터 미국 대표팀 합류가 예상됐지만, 스프링 트레이닝 캠프 초반 허리 부상으로 합류 일정이 늦어졌다. 8강전 이후 합류한다는 건 그가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했음을 보여준다.
한편, 커쇼는 MLB 역대 정상급 왼손 투수에 속한다. 2008년 LA 다저스에 데뷔한 커쇼는 그해 5승(5패)에 그쳤지만, 통산 18시즌 동안 455경기에 나서 223승(96패)에 이르는 업적을 쌓았다. 2855와 3분의 1이닝을 소화할 만큼 꾸준한 활약을 했으며 이 이닝 동안 무려 3052개의 삼진을 잡아냈다. 그는 미국 야구 명예의 전당(HOF) 입성이 확실시되는 전설적인 투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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