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Plus 이호선의 사이다는 이호선 교수와 김지민이 2MC로 나서 현실적인 고민을 속 시원하게 풀어주는 토크 상담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11월 29일 첫 방송 이후 뻔한 위로나 형식적인 조언이 아닌 거침없는 직설 화법과 공감 어린 솔루션을 전하는 ‘현실 밀착 사이다 상담 쇼’로 호평을 받아왔다.
오는 14일 방송에서는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더욱 독해진 사연과 거침없는 사이다 해법이 공개된다. 특히 이번에는 사연자가 직접 스튜디오에 등장해 보다 생생한 고민을 털어놓을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은다.
이날 김지민은 ‘수명 단축 노답 시월드’를 주제로 한 사연들을 접하고 이전보다 한층 강도 높은 반응을 보인다. 아들을 돈줄처럼 대하는 시댁 사연에 대해 그는 “나라면 남편이랑 매일 싸울 것 같다”고 솔직한 심정을 털어놓는다.
이어 “시댁이랑 직접 싸울 수는 없으니 결국 남편이 점점 미워질 것 같다. 그러다 보면 이혼까지 생각할 것 같다”며 “차라리 ‘시댁과 연을 끊을 수 있으면 나와 살고, 아니면 갈라서자’라고 말할 것 같다”고 초강경 입장을 밝혀 눈길을 끈다.
이호선 교수 역시 특유의 쿨한 화법으로 웃음을 자아낸다. 한 사연자로부터 최고의 시어머니상으로 꼽혔다는 말을 들은 그는 “내 며느리가 불편하다고 하면 개입하지 않을 것”이라며 “거리 두고 살다가 그래도 싫다고 하면 내가 이민 가겠다”고 말해 김지민을 놀라게 한다.
그러나 이내 “그러니 아들아, 제발 결혼 좀 해주라”라며 유쾌한 농담을 덧붙여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제작진은 “지금까지 공개된 독한 사연들은 에피타이저에 불과하다”며 “더 강력하고 현실적인 사연과 두 MC의 거침없는 사이다 솔루션이 시청자들의 답답함을 날려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호선의 사이다’는 14일 오전 10시 방송된다.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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