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머니=박석준 기자] 고강도 부동산 규제에 지난달 전국 아파트 입주율이 큰 폭으로 내렸고, 이달 입주전망지수도 하락 곡선을 그렸다.
12일 주택산업연구원(이하 주산연)은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조사를 벌이고 3월 전국 아파트 입주전망지수는 94.49로 2월 98.9 보다 4.5 포인트 내렸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신축아파트에 대한 중도금 및 잔금대출 규제강화와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 보유세 인상 가능성이 제기되는 등 향후 주택시장 규제 강화에 대한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아파트 입주전망지수는 100으로 전달 107.6 에서 .76 포인트 내리면서 수도권에서 가장 많이 내렸다. 수도권 전체는 3.8 포인트(101.3→97.5) 하락했고 인천은 3.9p(96.4→92.5) 내렸다. 경기는 전월과 동일 100.0로 조사됐다.
주산연은 "중동지역 전쟁 등 대외 불확실성과 세제 변화 방향 등 변수로 경기 둔화와 자산시장 위축이 심화될 경우 신축아파트 입주전망이 더욱 악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2월 전국 아파트 입주율은 62%로 1월 기록한 75%에서 13% 포인트 내렸다. 특히 서울의 아파트 입주율은 85.2%로 전달(86.9%)과 비교해 1.7% 포인트 하락했다.
미입주 사유로는 기존주택 매각지연이 전체의 39.6%로 가장 많았고 그 뒤를 ▲잔금대출 미확보 26.4% ▲세입자 미확보 17.0% ▲분양권 매도 지연 9.4% 등이 이었다.
Copyright ⓒ 센머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