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지현 야구 대표팀 감독(55)이 1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파크서 열린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공식 기자회견에서 도미니카공화국과 8강전 선발투수를 류현진으로 직접 발표하고 있는 모습. 마이애미|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마이애미=스포츠동아 장은상 기자] “가장 믿을 수 있는 카드다.”
류지현 야구 대표팀 감독(55)이 1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파크서 열린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공식 기자회견에서 도미니카공화국과 8강전 선발투수를 직접 발표했다.
대표팀은 14일 론디포파크서 도미니카공화국과 대회 8강 맞대결을 벌인다. 대표팀은 C조 2위, 도미니카공화국은 D조 1위를 기록해 두 팀 간 대결이 결정됐다.
도미니카공화국 대표팀을 이끄는 알버트 푸홀스 감독은 12일 베네수엘라와 1·2위 결정전을 7-5 승리로 끝낸 뒤 일찌감치 8강전 선발투수를 발표했다. 좌완 크리스토퍼 산체스(30·필라델피아 산체스)가 대표팀과 경기에 선발투수로 나선다.
이에 맞서는 대표팀은 베테랑 류현진(39·한화 이글스)을 선발로 내세웠다. 류 감독은 13일 “선발투수는 류현진이다. 류현진을 선발투수로 선택한 이유는 류현진이기 때문이다. 가장 믿을 수 있는 카드”라고 설명했다.
야구 대표팀 류현진. 뉴시스
류 감독은 도미니카공화국 선발 산체스에 대해선 “세계 최고 수준의 투수다. 굉장히 빠른 싱커 계열의 공을 던지고, 우타자 기준 바깥쪽으로 떨어지는 체인지업이 굉장히 좋다. 우리는 조금 더 출루 쪽에서 확률을 높여야 할 것 같다. 빠져나가는 체인지업에 대해 선구안이 발휘되면, 조금 더 경쟁력 있게 경기를 할 것이라 본다”고 전했다.
류 감독은 1라운드에 이어 또다시 기량 이외의 대표팀이 가지고 있는 강점을 강조했다. 그는 “자주 말씀드렸지만, 지금 대표팀이 굉장히 좋은 분위기를 가지고 있다. 이런 대표팀은 없었다는 얘기를 자신 있게 드린다”고 말했다.
류 감독은 “우리가 기대하는 것 이상의 어떤 힘이 나올 수도 있다. 그런 점이 1라운드 마지막 경기인 호주전에서 나왔다. 8강전에서도 자연스럽게 이어질 것이라 보기 때문에 지금 분위기라면 충분히 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마이애미|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Copyright ⓒ 스포츠동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