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첫 방송된 미스트롯4 토크콘서트에서는 경연을 마친 TOP16이 강원도 속초로 떠나 예능 수련회에 돌입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무대 위 진지한 모습과는 다른 솔직한 입담과 몸을 아끼지 않는 예능 도전이 이어지며 트롯 여제들의 색다른 매력이 드러났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된 1회는 전국 기준 7.1%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순간 최고 시청률은 7.6%까지 치솟았다. 이는 지상파·종편·케이블을 포함한 동시간대 예능 1위, 일일 종편 및 케이블 1위, 금요 예능 전체 1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이날 멤버들은 속초로 향하는 버스 안에서 자연스럽게 연애 토크를 펼쳤다. 미(美) 홍성윤이 과거 3년간의 연애 경험을 털어놓자 멤버들은 “그래서 노래하다 울었구나?”라며 농담을 건네 웃음을 자아냈다. 길려원은 “성인이 된 뒤 한 번도 연애를 못 했다”며 단 9일 만에 끝난 짧은 연애사를 공개해 현장을 술렁이게 했다. 맏언니 유미는 “TV CHOSUN에 시집 보내주는 프로그램 없냐”고 너스레를 떨어 유쾌한 분위기를 더했다.
속초에 도착한 TOP16 앞에는 예능 교관 붐이 등장하며 본격적인 예능 수련회의 막이 올랐다. 첫 번째 수업은 댄스 신고식. 멤버들은 각자의 개성을 담은 춤을 선보이며 웃음을 안겼다. 특히 길려원의 독특한 춤에 붐은 “사람이 아니라 곤충 같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고, 염유리는 맷돌 댄스로 퍼포먼스 퀸 선(善) 허찬미마저 놀라게 했다.
이어진 개인기 수업에서도 예상 밖의 재능들이 쏟아졌다. 진(眞) 이소나는 “서울 서초구 방배동 비둘기 소리를 내보겠다”고 선언한 뒤 비둘기 울음소리를 완벽하게 재현하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윤윤서는 화난 강아지 소리 개인기로 막내다운 매력을 뽐냈다.
멤버들의 예능 각오를 시험하는 ‘랩 뚫기’ 미션도 펼쳐졌다. 염유리와 장혜리는 “제 코가 아니다”라고 밝히며 뜻밖의 성형 고백으로 웃음을 안겼다. 윤태화는 랩을 뚫기 위해 안면 근육을 총동원하는 등 몸을 사리지 않는 예능 투혼을 보여줬다.
속초 전통시장에서 진행된 TOP10의 게릴라 콘서트 현장도 공개됐다. 멤버들은 단체곡 ‘황진이’를 시작으로 다양한 무대를 선보였다. 이소나는 ‘강원도 아리랑’, 허찬미는 ‘평행선’ 무대를 펼치며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길려원과 윤윤서는 ‘처녀 뱃사공’을 함께 부르며 첫 버스킹 무대라는 사실이 무색할 만큼 안정적인 공연을 선보였다. 홍성윤·염유리·김산하의 ‘봉선화연정’, 윤태화와 유미의 ‘너는 내 남자’ 무대도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앵콜 요청 속에 단체곡 ‘돌리도’까지 열창하며 공연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후 예능 수련회에는 미스터트롯3 선(善) 손빈아와 춘길이 합류했다. 멤버들은 ‘빈어스’ 팀과 ‘춘걸스’ 팀으로 나뉘어 다양한 게임 대결을 펼쳤다.
빨래 널기, 스타킹 상모 돌리기, 튜브 쌓기, 고깔 게임, 닭싸움 등 체력을 총동원한 미션이 이어지며 현장은 웃음으로 가득 찼다. 특히 닭싸움 대결에서 허찬미의 남다른 기세가 눈길을 끌었다. 2대1 접전 속에서도 끝까지 버틴 허찬미의 활약으로 ‘빈어스’ 팀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무대 못지않은 예능 열정을 보여준 TOP16의 활약 속에 120분이 순식간에 지나갔다. 트롯 여제들의 무대 밖 모습을 담은 ‘미스트롯4 토크콘서트’ 2회는 오는 4월 2일 밤 10시 방송된다.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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