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 윌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지난해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결장한 잭 윌러(36,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공백은 길지 않을 전망이다. 윌러의 복귀가 임박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3일(이하 한국시각) 개막이 2주 가량 남은 시점에서 필라델피아의 2026시즌 개막 로스터를 점검했다.
이에 따르면, 필라델피아의 2026시즌 개막 로스터에 포함될 선발투수는 크리스토퍼 산체스, 헤수스 루자르도, 애런 놀라, 타이후안 워커, 앤드류 페인터.
재활 중인 윌러의 이름은 없다. 하지만 MLB.com은 윌러의 공백이 길지 않을 것이라 내다봤다. 재활 과정을 착실하게 밟고 있기 때문.
이에 따르면, 윌러는 지난 11일 5번째 불펜 투구를 실시했다. 이제 곧 라이브 BP를 거쳐 실전 경기에 투입될 예정. 시범경기 혹은 마이너리그 경기다.
윌러의 예상 복귀 시점은 4월 이내. 즉 윌러는 장기 이탈 없이 필라델피아 선발 마운드를 이끄는 에이스로 복귀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윌러는 지난해 8월 오른쪽 어깨 정맥에서 혈전이 발견돼 혈전 용해술을 받았으나, 곧바로 정맥성 흉곽출구증후군(TOS)이라는 진단이 나왔다.
이에 윌러는 이에 대한 감압술을 받고 시즌 아웃됐다. 회복까지 무려 6~8개월이 걸리는 큰 수술. 스티븐 스트라스버그가 흉곽 출구 증후군으로 은퇴했다.
단 윌러의 경우 정맥 쪽 문제. 신경 문제로 인해 은퇴한 스트라스버그와는 경우가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필라델피아가 한숨을 돌릴 수 있던 이유.
윌러는 필라델피아 이적 후 157경기에서 979이닝을 던지며, 69승 37패와 평균자책점 2.91로 펄펄 날았다. 탈삼진은 1094개에 달한다.
이는 뉴욕 메츠에서 기록한 평균자책점 3.77보다 훨씬 좋은 기록. 이에 윌러는 메이저리그 대표적인 모범 자유계약(FA) 선수라는 평가를 받았다.
윌러의 마지막 목표는 월드시리즈 우승과 사이영상 수상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사이영상은 윌러의 나이를 고려할 때 많은 기회가 남지 않았다.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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