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송건 기자] 알렉시스 맥 앨리스터가 이적을 암시하는 발언을 했다.
리버풀 소식을 전하는 '디스 이즈 안필드'는 12일(한국시간) "맥 앨리스터는 아버지가 된 이후 '내가 원하는 것에만 집중하는 것은 그리 이기적인 일이 아닐지도 모른다'라고 고백했다"라고 보도했다.
아르헨티나 축구 국가대표팀 맥 앨리스터는 2022-23시즌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에서 40경기 12골 3도움을 올리며 프리미어리그(PL)를 대표하는 미드필더로 거듭난 후, 리버풀로 이적했다. 통산 136경기 19골 17도움을 기록 중이다. 지난해 9월에는 아이를 낳으며 부모가 됐다.
아버지가 되면서 구단보다 가족에 우선순위를 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는 아르헨티나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아버지가 되면서 많은 것들의 우선순위를 정하게 됐다"며 "어쩌면 오로지 내가 원하는 것만을 행하는 것이 그렇게 이기적인 일은 아닐지도 모른다"라고 말했다.
이 발언에 대해 '디스 이즈 안필드'는 "그가 당장 리버풀을 떠나기 위해 이적을 모색하고 있다는 뜻은 아니지만, 안필드에서의 장기적인 미래에 의구심을 던진 것만큼은 분명해 보인다"라고 해석했다.
스페인에서 뛰고 싶다고 밝힌 적이 있다. 그는 2024년 스페인 'AS'와의 인터뷰에서 "스페인은 내가 무척 좋아하는 나라이고, 여러 번 방문하기도 했다. 무엇보다 언어와 문화가 아르헨티나와 매우 비슷하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선수 커리어 말미에는 아르헨티나 복귀를 꿈꾸고 있다. 맥 앨리스터는 "나의 아버지와 형제들이 모두 그곳에서 자랐고, 우리 가족은 그 팀에 감사함을 느끼고 있기 때문에 아르헨티노 주니어스로 꼭 돌아가고 싶다. 그리고 나서 당연히 언젠가는 보카 주니어스로도 돌아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리버풀은 최근 라이언 흐라벤베르흐와 장기 재계약을 확정 지었고, 도미닉 소보슬라이와 재계약 협상을 이어서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맥 앨리스터와의 협상은 아직이다. 그는 갈라타사라이와의 경기 전에 "계약 협상을 하고 있지 않다"며 "서두르지 않고 있다"라고 말했다. 매체에 따르면 그의 현재 계약은 2028년 여름에 만료된다. 맥 앨리스터가 가족을 위해 다른 구단으로 이적을 택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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