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밤 음식이 더 맛있게 느껴지는 이유가 따로 있었다?" 입맛이 아니라 '이것'이 만든 착각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늦은 밤 음식이 더 맛있게 느껴지는 이유가 따로 있었다?" 입맛이 아니라 '이것'이 만든 착각

뉴스클립 2026-03-12 23:00:00 신고

ⓒ게티이미지뱅크(야식)
ⓒ게티이미지뱅크(야식)

밤만 되면 평소에는 딱히 생각나지 않던 치킨, 라면, 과자가 유난히 맛있게 느껴진 경험, 누구나 한 번쯤 있을 것이다. "야식은 원래 맛있다"라는 말이 농담처럼 들리지만, 이는 단순한 기분 탓이 아니다.

실제로 뇌와 몸의 리듬이 늦은 시간의 '맛 경험'을 바꾸는 요인이 여럿 존재한다. 음식 자체가 갑자기 달라진 게 아니라, 야간에 식욕·보상 시스템이 더 쉽게 켜지는 조건이 만들어지는 것이다.

야식이 더 맛있게 느껴지는 3가지 이유

ⓒ게티이미지뱅크(야식)
ⓒ게티이미지뱅크(야식)

첫 번째 이유는 생체리듬(서카디안 리듬)이다. 인간의 내부 시계는 저녁 무렵 자연스럽게 식욕과 허기를 끌어올리는 경향이 있다.

2013년 Scheer 연구팀에 따르면, 내부 서카디안 시스템이 저녁 시간대에 식욕을 높여 더 많은 식사를 유도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밤에 배가 고파지는 건 의지력의 문제가 아니라, 잠들기 전 에너지를 채우려는 몸의 신호일 수 있다는 뜻이다.

ⓒ게티이미지뱅크(야식)
ⓒ게티이미지뱅크(야식)

두 번째는 수면 부족과 피로다. 밤이 깊어질수록 우리는 지쳐가고, 피곤할수록 '즉각적인 만족'을 주는 선택에 끌리기 마련이다. 수면이 부족할 경우 식욕 관련 호르몬인 그렐린 수치가 올라가며 과식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수면 부족 상태에서는 고열량 음식을 선택하는 빈도가 늘고, 음식 냄새와 같은 감각 자극에 뇌가 더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다는 보고도 나와 있다. 결국 늦은 밤의 '너무 맛있다'라는 감각은 단순한 배고픔이 아니라, 피로로 느슨해진 자기 조절력과 높아진 보상 민감도가 더해진 결과일 가능성이 크다.

ⓒ게티이미지뱅크(야식)
ⓒ게티이미지뱅크(야식)

마지막은 환경과 습관이다. 밤은 일과가 끝난 뒤 스스로에게 보상을 주고 싶어지는 시간이다. TV나 휴대폰을 보면서 먹다 보면 식사 속도가 빨라지고, 짠맛·단맛 같은 자극적인 맛에 더 쉽게 반응하게 된다. '먹어도 되는 시간'이라는 심리적 허용감도 작용해, 야식의 양이 자신도 모르게 늘어나는 경우가 많다. 같은 음식이라도 밤에 먹으면 더 강렬하게 맛있게 느껴지고, 다음 날 아침 후회로 이어지기 쉬운 이유가 여기에 있다.

앞으로 야식이 유독 맛있게 느껴지는 날엔, 입맛이 좋아진 게 아니라 생체리듬과 피로가 만들어낸 '타이밍의 신호'일 수 있다는 점을 떠올려보자. 정말 허기가 느껴진다면 양을 미리 정해두고, 단백질이나 과일처럼 가벼운 선택으로 허기만 달래는 것이 현명하다.

Copyright ⓒ 뉴스클립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