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이란 최고지도자 모즈타바 "미군 기지 공격 계속...호르무즈 해협 봉쇄 압박"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새 이란 최고지도자 모즈타바 "미군 기지 공격 계속...호르무즈 해협 봉쇄 압박"

이데일리 2026-03-12 22:59:21 신고

3줄요약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이란의 새 최고지도자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격에 대해 보상을 요구하며 강경 대응을 경고했다.

이란의 새 최고지도자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텔레그램에 게시한 자비로우시고 자애로우신 하느님의 이름으로 메시지(사진=텔레그램 갈무리)


12일(현지시간) 모즈타바는 이란 국영TV를 통해 발표된 연설에서 미국과 이스라엘을 직접 언급하지 않고 “적(enemy)”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우리는 적에게 보상을 요구할 것”이라며 “만약 적에게서 보상을 받아낼 수 없다면 그들이 우리에게 가한 피해만큼 그들의 자산을 파괴할 것”이라고 말했다.

모즈타바는 또 중동 지역 미군 기지를 겨냥한 공격이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주변 15개 이웃 국가와 좋은 관계를 유지해 왔다”면서도 “우리가 공격한 것은 그 국가들이 아니라 그곳에 있는 군사기지이며 이러한 공격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들 국가는 우리의 사랑하는 조국을 침략한 세력과 우리 국민을 살해한 세력에 대해 분명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며 미군 기지를 가능한 한 빨리 폐쇄할 것을 권고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메시지는 모즈타바가 최고지도자로 선출된 이후 처음 발표된 공식 입장이다. 최근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 이후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나온 것으로, 이란의 보복 조치와 중동 지역 군사 충돌 확산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날 첫 대국민 메시지는 국영방송 앵커가 대독했으며 그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모즈타바는 지난달 28일 공습 때 부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공습으로 전 최고지도자이자 그의 부친인 알리 하메네이는 사망했다.

모즈타바는 세계 원유 수송의 핵심 통로인 호르무즈 해협 봉쇄 방침도 재확인했다. 그는 메시지에서 “호르무즈 해협 봉쇄는 적에 대한 압박 수단으로 계속 유지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란 국민의 단결을 촉구하며 팔레스타인 연대 행사인 쿠드스 데이(Quds Day) 참여도 요청했다.

모즈타바는 중동 친이란 무장 세력 네트워크인 ‘저항의 축’을 언급하며 이들을 “이란의 가장 가까운 친구이자 이슬람 혁명의 핵심 가치와 분리될 수 없는 존재”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이란은 순교자들의 피에 대한 복수를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며 적대국에 대한 보복 의지를 밝혔다. 이어 “적국으로부터 보상을 받아내거나 그들의 자산을 파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모즈타바는 “이웃 국가가 아니라 미군 기지만 공격 대상”이라고 주장했지만, 최근 중동 지역에서는 민간 시설과 석유 관련 인프라를 겨냥한 공격도 잇따라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고 CNN는 설명했다.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