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래스돔, 제조기업 CBAM 제 3자 검증 완료…“올해 안 20개사 구축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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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래스돔, 제조기업 CBAM 제 3자 검증 완료…“올해 안 20개사 구축 목표”

데일리 포스트 2026-03-12 21:32:0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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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이미지 출처/ 글래스돔
ⓒ데일리포스트=이미지 출처/ 글래스돔

ㅣ데일리포스트=곽민구 기자ㅣ탄소 데이터 관리 전문기업 글래스돔이 유럽연합(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대응을 위한 측정·보고·검증(MRV) 플랫폼 구축과 제3자 검증을 마무리했다.

글래스돔은 12일 철강 및 알루미늄 제조기업 3곳(알루스·세광하이테크·한국분말야금)을 대상으로 실측 데이터 기반의 탄소배출 산정 체계를 마련했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공장 에너지 데이터를 실시간 수집하는 계측 인프라와 로이드인증원(LRQA)으로부터 보고 체계에 대한 검증까지 완료했다.

로이드인증원은 EU 배출권거래제(EU ETS) 검증기관으로, 향후 CBAM 공인 검증기관 등록을 앞두고 있다. 글래스돔의 MRV 플랫폼은 제품 식별부터 공정 모니터링, 탄소배출량 자동 산정, 보고서 생성 및 제3자 검증 연계까지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글래스돔 관계자는 “플랫폼 도입을 통해 행정 절차와 컨설팅 비용 부담을 대폭 줄였다”며 “EU 수출 시 발생할 수 있는 탄소 비용 리스크를 관리하고, 글로벌 공급망의 탄소 데이터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U는 올해 1월부터 CBAM을 본격 시행하며 철강·알루미늄 등 탄소 집약 제품 수입 시 배출량 보고를 의무화했다. 특히 2028년부터는 자동차 부품과 가전 등 최종 소비재까지 규제 범위가 확대될 예정이어서, 정확한 데이터 산정 능력이 수출 경쟁력의 핵심으로 떠올랐다.

함진기 글래스돔 대표는 “CBAM 대응의 핵심은 실측 데이터 기반의 디지털 관리 체계 구축이다”며 “전문 인력이 부족한 기업들도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돕고, 공급망 탄소 데이터의 신뢰성을 높이는 디지털 인프라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글래스돔은 이번 3개사 구축을 시작으로 연내 20곳 이상의 수출 기업에 플랫폼을 공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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