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딱 한 달 만에 감독 교체 여부를 결정할 상황에 놓였다.
영국 매체 '더 선'은 12일(한국시간) 선수단 신임을 잃은 투도르를 대신해 토트넘이 노팅엄 포레스트 감독을 맡았던 션 다이치를 후임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날 영국 유력지들이 일제히 토트넘 선수단이 투도르에게 신뢰를 잃었다고 보도하면서 다이치 부임 주장까지 나왔다.
투도르는 지난달 15일, 경질된 토마스 프랭크 감독의 후임이자 임시 감독으로 토트넘을 강등권에서 구하기 위해 부임했다.
하지만 아스널, 풀럼,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모두 패했다.
이에 더해 지난 11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와의 2025-20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선 전반에만 무려 4실점을 헌납하면서 2-5로 크게 졌다.
실점 자체도 우려스러웠지만, 실점의 빌미가 된 골키퍼 안토닌 킨스키가 15분 만에 3실점을 허용하자, 전반 17분 곧장 교체를 단행하면서 투도르 감독은 선수단에 더더욱 신뢰를 잃은 분위기다.
유력지 '텔래그래프'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 참패를 포함해 4연패를 당한 투도르 감독이 선수단과 유대감을 형성하는 데 실패했다"며 "투도르 선임 책임이 있는 비나이 벤카테샴 최고 경영자와 요한 랑게 스포츠 디렉터가 리버풀 원정 전후로 그를 경질할지 여부를 결정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자신들의 입지도 위태로울 수 있다"라고 전했다.
매체는 이어 "한 소식통은 라커룸에서 투도르를 신뢰하는 사람이 거의, 아니 아예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고 전했다"며 투도르의 입지는 사라진 셈이라고 단정했다.
이에 '더 선'은 "번리와 노팅엄 포레스트를 이끌었던 다이치는 프리미어리그 경험, 선수 관리 능력, 팀을 끈질기게 만드는 전술 덕분에 토트넘을 강등에서 구할 능력이 있는 강력한 후보로 평가된다"라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다만 투도르의 거취에 대한 최종 결정이 아직 내려지지 않았다. 리버풀 원정 전에 그가 경질될 가능성은 높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설명했다.
다이치는 과거 번리를 2부에서 1부로 승격시킨 뒤 한동안 1부리그에 잔류시키면서 능력을 인정받았다. 이후 에버턴, 노팅엄을 맡았다.
노팅엄에선 지난해 10월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 후임으로 부임해 2월까지 25경기 10승 6무 9패를 기록했다.
토트넘은 현재 프리미어리그 16위(승점 29)로 강등권 순위인 18위 웨스트햄(승점 28)에 단 1점 차 추격당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더 선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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