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S] 李 대통령 '잘한다' 67%···국힘은 '또' 역대급 최저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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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S] 李 대통령 '잘한다' 67%···국힘은 '또' 역대급 최저 17%

폴리뉴스 2026-03-12 19:00:51 신고

이재명 대통령이 10일 청와대에서 열린 '상생을 실천하는 기업인과의 대화'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잘하고 있다'는 긍정적 평가가 67%로 나타났다.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적 평가는 24%에 그쳤고, 모름·무응답은 9%였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4개 조사기관이 공동으로 실시하는 전국지표조사(NBS) 제176차 조사 결과,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잘하고 있다'는 긍정적 평가가 67%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 9~11일 3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면접원에 의한 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잘하고 있다'는 긍정적 평가가 67%로 나타났다. [그래픽=NBS]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잘하고 있다'는 긍정적 평가가 67%로 나타났다. [그래픽=NBS]

긍정 평가 67%는 지난 2월 4주 조사와 동일한 수치로, 지난해 9월 이후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온 결과다. 올해 들어 1월 2주 61%, 1월 4주 59%, 2월 2주 63%를 거쳐 2월 4주에 67%로 올라선 뒤 이번 3월 2주에서도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부정 평가는 24%로 직전 조사(25%) 대비 1%포인트 낮아졌고, 모름·무응답은 9%였다.

50대 긍정 80%로 최고···20~30대도 과반, 70대 57%

전 연령층에서 국정운영 평가 긍정평가가 과반을 차지했다. [그래픽=NBS]
전 연령층에서 국정운영 평가 긍정평가가 과반을 차지했다. [그래픽=NBS]

이번 조사에서 가장 주목할 대목은 전 연령층에서 긍정 평가가 과반을 차지했다는 점이다. 연령별로 보면 50대가 80%로 가장 높았고, 40대 75%, 60대 71%, 30대 59%, 70세 이상 57%, 18~29세 52%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가 90%로 압도적으로 높았고, 강원·제주 74%, 인천·경기 66%, 부산·울산·경남 66%, 서울 63%, 대전·세종·충청 58%, 대구·경북 56% 순이었다. 보수 텃밭으로 분류되는 대구·경북에서도 긍정 평가가 56%로 부정 평가 32%를 크게 앞섰다는 점이 눈에 띈다.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에서 93%, 중도층에서 71%로 높은 긍정 평가를 보였다. 보수층에서는 부정 평가가 53%로 비교적 높았지만, 긍정 평가도 41%에 달해 보수층 내에서도 10명 중 4명은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는 셈이다.

지지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 97%, 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서 94%로 나타났고 개혁신당 지지층에서는 긍정·부정이 50% 대 50%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부정 평가가 68%로 조사됐다.

대구·경북서도 민주당 29% vs 국힘 25%···보수 텃밭마저 역전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3%, 국민의힘 17%로 26% 차이가 나타났다. [그래픽=NBS]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3%, 국민의힘 17%로 26% 차이가 나타났다. [그래픽=NBS]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3%, 국민의힘 17%, 조국혁신당 3%, 개혁신당 2%, 진보당 1%, 기타 정당 1%로 나타났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거나 모름·무응답인 태도유보층은 33%였다.

전통적 보수 텃밭인 대구,경북에서도 더불어미주당 지지율이 국민의힘 지지율을 앞섰다.[그래픽=NBS]
전통적 보수 텃밭인 대구,경북에서도 더불어미주당 지지율이 국민의힘 지지율을 앞섰다.[그래픽=NBS]

연령별로 보면 18~29세와 30대에서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응답이 각각 47%, 48%로 절반에 가까웠다. 청년층의 정치적 이탈 현상이 두드러진 셈이다. 40대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56%로 과반을 넘겼고, 50대에서도 53%를 기록했다. 70세 이상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27%로 전 연령대 중 가장 높았으나, 같은 연령대에서 더불어민주당도 39%로 앞서는 구도였다.

지역별 정당지지도에서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대구·경북이다. 전통적 보수 텃밭인 대구·경북에서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29%, 국민의힘이 25%로 민주당이 국민의힘을 4%포인트 앞섰다. 오차범위 내 차이이긴 하지만, 대구·경북에서 민주당이 국민의힘을 추월한 것 자체가 상징적이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응답도 38%로 전국 평균(32%)보다 높아, 보수 지지층의 이탈이 국민의힘의 결집보다 태도유보로 흘러가고 있는 양상이다.

부동산 정책 긍정 평가 57%···전회 조사 대비 17%p 급등

이재명 정부의 주요 정책 과제 평가에서는 5대 분야 전부 긍정 평가가 부정 평가를 앞섰다. [그래픽=NBS]
이재명 정부의 주요 정책 과제 평가에서는 5대 분야 전부 긍정 평가가 부정 평가를 앞섰다. [그래픽=NBS]

주요 정책 과제 평가에서는 5대 분야 전부 긍정 평가가 부정 평가를 앞섰다. 복지 정책은 긍정 66%, 부정 23%였고, 외교 정책은 긍정 62%, 부정 30%, 경제 정책은 긍정 60%, 부정 33%, 부동산 정책은 긍정 57%, 부정 33%, 대북 정책은 긍정 54%, 부정 33%로 집계됐다.

주요 정책 과제 평가에서 직전 조사 대비 경제 정책도 같은 기간 51%에서 60%로 9%p 상승했다. [그래픽=NBS]
주요 정책 과제 평가에서 직전 조사 대비 경제 정책도 같은 기간 51%에서 60%로 9%p 상승했다. [그래픽=NBS]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부동산 정책이다. 지난 조사(2025년 12월 2주) 긍정 평가 40%에서 이번 57%로 무려 17%포인트 급등했다는 점이다. 경제 정책도 같은 기간 51%에서 60%로 9%포인트 상승했다.

윤석열 정부 시절과 비교하면 격차가 더욱 선명하다. 경제 정책의 경우 윤석열 정부 마지막 조사(2024년 9월 1주)에서 긍정 24%에 불과했으나 이재명 정부 들어 60%로 36%포인트 뛰었다. 부동산 정책도 윤석열 정부 시절 긍정 26%에서 57%로 31%포인트 상승했다.

부동산 정책에서도 중장년층의 긍정 평가가 높았다. [그래픽=NBS]
부동산 정책에서도 중장년층의 긍정 평가가 높았다. [그래픽=NBS]

연령별로 보면 경제 정책에서 40대가 72%로 가장 높은 긍정 평가를 보였고, 50대 69%, 60대 69%가 뒤를 이었다. 18~29세는 47%, 30대는 46%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부동산 정책에서도 50대 71%, 40대 64%, 60대 63%로 중장년층의 긍정 평가가 높았고, 18~29세 40%, 30대 44%로 청년층은 상대적으로 낮게 조사됐다.

지방선거 "여당에 힘" 50% vs "야당에 힘" 35%···TK·PK도 오차범위 내 접전

'현 정부의 국정안정을 위해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가 50%를 기록했다. [그래픽=NBS]
'현 정부의 국정안정을 위해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가 50%를 기록했다. [그래픽=NBS]

6월 3일 제9회 지방선거 성격에 대해서는 '현 정부의 국정안정을 위해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가 50%, '현 정부를 견제하기 위해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가 35%로 여당 지지가 15%포인트 앞섰다. 모름·무응답은 15%였다.

추이를 보면 1월 4주 여당 47%, 야당 40%에서 2월 1주 여당 52%, 야당 36%, 2월 4주 여당 53%, 야당 34%로 여당 우위가 점차 확대되다가, 이번 3월 2주에서는 여당 50%, 야당 35%로 소폭 좁혀졌다.

대구,경북에서도 여당지지가 36%, 야당지지가 41%로 야당이 5%p 앞섰으나 오차범위 내 접전으로 나타났다. [그래픽=NBS]
대구,경북에서도 여당지지가 36%, 야당지지가 41%로 야당이 5%p 앞섰으나 오차범위 내 접전으로 나타났다. [그래픽=NBS]

이번 조사에서 가장 주목되는 지점은 보수 텃밭 지역의 여야 구도다. 대구·경북에서는 여당 지지 36%, 야당 지지 41%로 야당이 5%포인트 앞섰으나 오차범위 내 접전이었다. 부산·울산·경남에서도 여당 45%, 야당 42%로 불과 3%포인트 차이에 그쳤다. 대전·세종·충청 역시 여당 47%, 야당 43%로 4%포인트 차이로 팽팽했다.

반면 광주·전라에서는 여당 78%, 야당 16%로 62%포인트 차이를 보이며 압도적 여당 지지 구도가 유지됐다. 강원·제주에서도 여당 60%, 야당 19%로 여당 우위가 뚜렷했다.

연령별로는 50대에서 여당 지지가 67%로 가장 높았고, 40대 63%, 60대 57% 순이었다. 반면 70세 이상에서는 야당 지지가 46%로 여당 지지 36%를 앞질렀고, 30대에서도 야당 지지 43%가 여당 지지 38%를 웃돌았다. 18~29세에서는 여당 33%, 야당 39%로 야당이 앞섰으나 모름·무응답이 27%로 나타났다.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에서 여당 지지 83%, 중도층에서 55%로 높았던 반면, 보수층에서는 야당 지지가 73%로 높게 조사됐다.

대전·충남, 대구·경북 행정통합 "지방선거 이후 추진" 55%···대구·경북도 52%로 숙의

행정통합 추진 시점에 대해 '지방선거 이후 충분한 숙의 과정을 거쳐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가 55%로 나타났다.[그래픽=NBS]
행정통합 추진 시점에 대해 '지방선거 이후 충분한 숙의 과정을 거쳐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가 55%로 나타났다.[그래픽=NBS]

최근 광주·전남 행정 통합이 확정된 데 이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대전·충남, 대구·경북 행정 통합 추진 시점에 대해서는 '지방선거 이후 충분한 숙의 과정을 거쳐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가 55%, '6월 지방선거에서 통합단체장을 선출하도록 신속히 처리해야 한다'가 27%로 숙의 선호가 압도적이었다. 모름·무응답은 18%였다.

대구·경북에서도 '지방선거 이후 추진' 52%, '신속 처리' 36%로 숙의 선호가 16%포인트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그래픽=NBS]
대구·경북에서도 '지방선거 이후 추진' 52%, '신속 처리' 36%로 숙의 선호가 16%포인트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그래픽=NBS]

특히 해당 지역의 여론이 주목된다. 대전·세종·충청에서는 '지방선거 이후 추진' 62%, '신속 처리' 22%로 숙의를 원하는 목소리가 압도적이었다. 대구·경북에서도 '지방선거 이후 추진' 52%, '신속 처리' 36%로 숙의 선호가 16%포인트 앞섰다.

연령별로는 60대에서 '신속 처리' 응답이 40%로 전 연령대 중 가장 높았고, 나머지 연령대에서는 '지방선거 이후 추진'이 과반을 차지했다. 30대에서 62%로 숙의 선호가 가장 높았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지방선거 이후 추진'이 69%로 전 정당 지지층 중 가장 높았다. 개혁신당 지지층에서도 76%로 높았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신속 처리' 36%, '지방선거 이후 추진' 49%로 상대적으로 신속 처리 의견이 높았으나 역시 숙의 선호가 앞섰다. 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서는 '신속 처리' 44%, '지방선거 이후 추진' 38%로 유일하게 신속 처리가 앞섰다.

이념성향별로는 보수층 66%, 중도층 60%, 진보층 49% 순으로 '지방선거 이후 추진' 응답이 높았다.

사법개혁 3법 "필요하다" 42% vs "우려된다" 41%···'팽팽'

사법개혁 3법에 대해서는
사법개혁 3법에 대해서는 "필요하다"와 "우려된다"가 팽팽한것으로 나타났다. [그래픽=NBS]

지난 2월 2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사법개혁 3법(법왜곡죄 도입, 재판소원제 신설, 대법관 증원)에 대해서는 '사법부의 책임성을 높이고, 국민의 권리 구제를 위해 필요한 조치라고 본다'가 42%, '사법부의 독립성이 약화되고, 정치권의 사법 개입이 늘어날 수 있어 우려된다'가 41%로 불과 1%포인트 차이로 팽팽했다.

사법개혁 3법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 '필요' 71%, 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서 82%로 높았던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우려' 78%, 개혁신당 지지층에서 75%로 조사됐고 무당층에서는 '우려' 57%, '필요' 17%로 나타났다. [그래픽=NBS]
사법개혁 3법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 '필요' 71%, 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서 82%로 높았던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우려' 78%, 개혁신당 지지층에서 75%로 조사됐고 무당층에서는 '우려' 57%, '필요' 17%로 나타났다. [그래픽=NBS]

'필요한 조치'라는 응답은 40대 60%, 50대 57%, 60대 49%로 중장년층에서 높았다. 반면 18~29세에서는 25%에 그쳤고 '우려된다'가 49%로 높게 나타났다. 30대에서도 '필요' 31%, '우려' 46%로 우려가 앞섰다. 70세 이상에서는 '필요' 25%, '우려' 52%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에서 '필요' 67%, '우려' 13%로 압도적 차이를 보인 반면, 대구·경북에서는 '필요' 26%, '우려' 55%로 우려가 더 높았다. 서울에서는 '필요' 39%, '우려' 44%로 우려가 소폭 앞섰고, 인천·경기에서도 '필요' 43%, '우려' 42%로 팽팽했다. 대전·세종·충청에서는 '필요' 42%, '우려' 46%로 조사됐다.

지지정당별 분석에서는 극명한 차이가 드러났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 '필요' 71%, 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서 82%로 높았던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우려' 78%, 개혁신당 지지층에서 75%로 나타났다. 무당층에서는 '우려' 57%, '필요' 17%로 우려가 압도적이었는데, 이는 무당층이 사법개혁에 대해 상당히 보수적인 시각을 갖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번 NBS 176차 조사는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4개 조사기관이 공동으로 실시하는 전국지표조사(NBS) 제176차 조사 결과다. 이번 조사는 지난 3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가상번호 무작위추출 방식의 면접원에 의한 전화면접으로 진행됐다. 실사기관은 엠브레인퍼블릭과 코리아리서치가 맡았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폴리뉴스 박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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