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KTX-이음 소사역 정차 추진 ‘청신호’…국토부 협의 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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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KTX-이음 소사역 정차 추진 ‘청신호’…국토부 협의 진전

경기일보 2026-03-12 18:27:2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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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소사역에서 진행된 ‘KTX 이음열차 소사역 정차 요구 서명운동’ 홍보 캠페인 모습. 부천시 제공
지난해 11월 소사역에서 진행된 ‘KTX 이음열차 소사역 정차 요구 서명운동’ 홍보 캠페인 모습. 부천시 제공

 

부천시가 추진 중인 서해선 KTX-이음열차 소사역 정차 사업이 국토교통부와의 협의에서 긍정적인 진전을 보이고 있다.

 

시는 올해 초 시민 12만5천여 명의 서명이 담긴 정차 요구 서명부를 국토교통부에 전달한 것을 계기로 관계기관과 새로운 대안에 대한 협의가 본격화됐다고 12일 밝혔다.

 

그동안 부천시는 국토교통부와 국가철도공단, 한국철도공사 등과 함께 KTX-이음열차 소사역 정차의 타당성과 안전성, 시설 개선 방안 등을 논의해 왔다. 서영석·김기표·이건태 국회의원 등 지역 정치권도 간담회와 서명부 전달식 등에 참여하며 사업 추진에 힘을 보탰다.

 

특히 지난해 10월부터 약 3개월 동안 진행된 시민 서명운동에는 온·오프라인을 통해 12만5천842명이 참여하며 소사역 정차에 대한 시민들의 요구를 확인했다.

 

시는 최근 관계기관과 협의를 통해 다양한 시설 개선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향후 사전 타당성 검토를 통해 교통 수요와 열차 운영 영향, 경제성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할 계획이다.

 

부천시는 소사역에 KTX-이음열차가 정차할 경우 서부 수도권 주민의 교통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부천·인천 지역에서 충남 홍성 등 서해권으로 이동하려면 서울역까지 이동해 KTX로 환승해야 해 약 3시간이 소요되지만, 소사역에서 직접 열차를 이용할 경우 약 1시간20분이면 이동이 가능하다.

 

또 소사역은 서해선과 경인선이 교차하는 환승 거점으로 하루 평균 이용객이 약 3만8천 명에 달한다. 시는 KTX 정차가 현실화될 경우 교통 편의성 향상과 함께 역세권 활성화 등 지역경제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시민들의 뜻을 동력으로 사업 추진에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냈다”며 “관계기관과 협의를 이어가 KTX-이음열차 소사역 정차가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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