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이재원과 천성호가 2026시즌 첫 시범경기부터 홈런포를 신고했다.
통합 2연패에 도전하는 LG는 12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시범경기에서 장단 16안타를 터드려 11-6으로 이겼다.
1~2번 타자 이재원과 천성호가 각각 3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2득점 2볼넷, 6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천성호가 0-0으로 맞선 1회 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10구까지 가는 끈질긴 승부 끝에 NC 외국인 투수 커티스 테일러의 체인지업을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 125m의 대형 솔로 홈런. 2020년 프로 입단 후 시범경기 개인 첫 홈런(17경기)이다. 2회와 3회 연속 3구 삼진을 당한 천성호는 4회 초 1타점 적시타로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탕 ㅣ상)을 완성했다.
이재원은 팀이 9-2로 앞선 5회 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박지한의 직구를 공략해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15m의 솔로 홈런을 뽑았다. 7회 초 2사 후 안타를 치고 나간 이재원은 9회 마지막 타석에서 1타점 희생플라이를 쳤다.
LG는 10개 구단 중 주전 라인업이 가장 확고한 팀이다. 지난겨울 김현수가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KT 위즈로 떠나면서 빈 자리가 생겼다. 염경엽 LG 감독은 이재원(우타자)과 천성호(좌타자)를 대체 후보로 점찍었다. 둘 다 코너 외야와 1루 수비를 소화할 수 있는 공통점이 있다. 염 감독은 "이재원을 120경기 정도 내보내려 한다. 부담감이 없도록 7~8번 타순에 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상대 선발 유형과 컨디션에 따른 기용이 예상된다.
염경엽 감독은 스프링캠프를 마치면서 "젊은 선수들의 성장을 목적으로 했다. 이재원과 천성호를 중심으로 젊은 선수들이 일본 오키나와 스프링캠프에서도 나쁘지 않았다. 시범경기에서도 많은 기회를 통해 시즌 개막부터 타격감을 갖고 시작하는 것을 목표로 준비 잘 하겠다"고 말했다.
선의의 경쟁 중인 이재원과 천성호가 첫 시범경기부터 사령탑의 기대에 부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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