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형 두산 감독이 12일 이천 두산베어스파크서 열린 키움과 시범경기 개막전서 9-7 승리로 부임 첫 승을 신고했다. 사진제공|두산 베어스
[이천=스포츠동아 김현세 기자] 김원형 두산 베어스 감독(54)이 부임 첫 승을 신고했다.
두산은 12일 이천 두산베어스파크서 열린 ‘2026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시범경기 키움 히어로즈와 홈경기서 9-7로 이겼다.
두산은 2023년부터 4연속 시즌 시범경기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두산의 승리에는 타선이 단단히 한몫했다.
타선은 이유찬, 정수빈의 홈런 2개를 포함한 장단 13안타로 키움 마운드를 두들겼다.
타선서는 양석환(2타수 2안타 1타점), 김인태(2타수 2안타) 등 2명이 멀티 히트를 작성했다.
두산은 0-1로 뒤진 4회말 1사 2루서 양석환의 동점 1타점 2루타로 포문을 연 뒤, 계속된 1사 2루서 후속 오명진의 결승 1타점 적시타로 경기를 뒤집었다.
5회말 정수빈의 솔로포로 한 점 달아난 두산은 6회말 타선의 응집력을 앞세워 승부의 추를 기울였다.
두산은 3-2로 앞선 6회말 1사 1·3루서 대타 박지훈의 1타점 적시타를 시작으로 대거 6득점의 빅이닝을 만들었다.
두산 이유찬이 12일 이천 두산베어스파크서 열린 키움과 시범경기 개막전 도중 홈런을 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제공|두산 베어스
두산은 이어진 2사 2·3루서 안재석의 2타점 2루타로 승기를 굳혔다.
마운드서는 선발 크리스 플렉센이 총 73구로 3.1이닝 3안타 2볼넷 8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불펜서는 박신지(1이닝 무실점), 최지강(1이닝 2실점 비자책)을 제외한 이교훈(0.2이닝 1실점), 김명신(1이닝 1실점), 타무라 이치로(1이닝 1실점), 박치국(1이닝 2실점 1자책점) 등 4명이 실점을 남겼다.
키움은 8회초 1사 후 서건창의 우월 솔로포로 추격에 나선 뒤, 9회초 두산 내야가 실책으로 흔들린 틈을 타 2점을 더했지만 뒷심이 모자랐다.
두산 크리스 플렉센이 12일 이천 두산베어스파크서 열린 키움과 시범경기 개막전서 선발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사진제공|두산 베어스
이어 “7~9회 실점하는 과정서 아쉬운 모습이 나왔지만 앞으로 좋은 투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 선발 플렉센은 힘 있는 직구를 앞세워 나쁘지 않은 투구를 했다. 컨디션도 좋아 보인다”고 덧붙였다.
김 감독의 부임 첫 승에 기여한 이유찬은 경기 후 “우리 팀은 앞으로도 더 많은 승리를 올릴 수 있는 팀”이라며 “한 경기, 한 경기에 연연하지 않고 크게 보며 더 많이 이기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천|김현세 기자 kkach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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