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전고체 배터리 '솔리드스택' 공개…"휴머노이드 로봇 시대 게임 체인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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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전고체 배터리 '솔리드스택' 공개…"휴머노이드 로봇 시대 게임 체인저"

뉴스락 2026-03-12 17:26:4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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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석 삼성SDI 전략마케팅실 상무. 삼성SDI 제공 [뉴스락]
현장석 삼성SDI 전략마케팅실 상무. 삼성SDI 제공 [뉴스락]

[뉴스락] 삼성SDI가 전고체 배터리를 휴머노이드 로봇 시대의 핵심 기술로 내세우며, 내년까지 양산 준비를 완료하고 글로벌 로봇 배터리 시장을 선점하겠다고 밝혔다.​

현장석 삼성SDI 전략마케팅실 상무는 12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2026'의 부대행사 '더배터리컨퍼런스(TBC)'에서 "전고체 배터리는 절대적인 안전성을 보장하는 동시에 가볍고 높은 용량으로 로봇 가동 시간을 8시간까지 늘릴 수 있는 혁신적 솔루션"이라며 "전고체 배터리가 휴머노이드 로봇 시대의 궁극적인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성SDI는 전날 개막한 인터배터리 2026에서 자사 전고체 배터리의 새 브랜드명을 '솔리드스택(SolidStack)'으로 처음 공개하고, 피지컬 AI용 파우치형 전고체 배터리 샘플을 일반에 선보였다.

현 상무는 "전고체 분야에서 1,000여 건의 특허 출원과 500여 건의 특허 등록 건수를 보유하는 등 글로벌 업계에서 독보적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삼성SDI가 주목하는 로봇 시장 성장세도 가파르다. 현 상무는 지난해 50만 대 수준이던 서비스 로봇(휴머노이드·운송용·의료용·농업용 등) 수요가 2030년에는 204만 대로 4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연평균 시장 성장률은 32%에 달하며, 이 가운데 휴머노이드 로봇만 100만 대에 이를 것으로 봤다.​

로봇용 배터리에 요구되는 기술 요건도 까다롭다. 배터리 탑재 공간이 제한적인 휴머노이드의 특성상 소형·고에너지밀도가 필수이며, 관절 구동 시 순간적으로 발생하는 전력 피크에 대응하기 위한 고출력 성능도 뒷받침돼야 한다.

삼성SDI는 이를 실현하기 위해 원통형 배터리 고도화, 플렉시블 팩(Flexible Pack) 설계, 열확산 차단 기술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SDI는 전고체 배터리 외에도 현재 시장에서 공급 중인 원통형 배터리 기술력을 앞세우고 있다.

하이니켈 NCA 양극재와 실리콘 흑연 복합체(SCN) 음극, 고출력 탭리스(Tabless) 구조 등 최첨단 기술이 집약된 원통형 배터리 솔루션을 다수의 글로벌 로봇 업체에 공급 중이며, 원통형 배터리 부품 분야에서만 700여 건 이상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현 상무는 "최근 AI 기술의 획기적인 진보로 완전 자율 로봇의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리고 있다"면서 "삼성SDI는 로봇에 최적화된 고성능 배터리 솔루션으로 피지컬 AI 시대의 현재와 미래를 기술적으로 견인할 준비를 마쳤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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