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주호영 "대구가 무조건 윤어게인 지지한다고 하면 대구 시민 모욕하는 것"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6·3 지방선거] 주호영 "대구가 무조건 윤어게인 지지한다고 하면 대구 시민 모욕하는 것"

폴리뉴스 2026-03-12 17:23:36 신고

주호영 국회부의장이 11일 CBS '박성태의 뉴스쇼'에 출연해 "대구 시민들이 얼마나 현명하고 지혜로운 사람들인데 대구가 무조건 윤어게인을 지지한다고 하면 대구 시민을 모욕하는 이야기"라고 말했다. [사진=CBS 박성태의 뉴스쇼]

주호영 국회부의장은 11일 국민의힘의 강경 지도부를 지지하는 대구경북 민심 해석에 대해 "대구 시민들이 얼마나 현명하고 지혜로운 시민들인데 대구가 무조건 윤어게인을 지지한다고 하면 대구 시민을 모욕하는 이야기"라고 강조했다.

주 부의장은 이날 오전 CBS '박성태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재명 정부에 대한 반감이 가장 높은 지역이고 그 반감을 윤어게인 세력에 의탁하는 사람들이 다른 지역보다는 좀 높은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이 계엄을 잘못하는 바람에 정권을 민주당에 넘겨줬고, 경찰청장·서울경찰청장·육군참모총장·법무부 장관 모두 대구 인재들인데 계엄 때문에 구속돼 있다"며 "어찌 보면 대구를 망쳐놓은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계엄 잘못됐다, 윤어게인 안 된다는 생각은 대구도 다른 지역과 다름없이 많이 높다"고 설명했다.

"당 입장 방향 전환 뒤늦게나마 바뀐 것 다행"

주호영 국회부의장이 11일 CBS '박성태의 뉴스쇼'에 출연해
주호영 국회부의장이 11일 CBS '박성태의 뉴스쇼'에 출연해 "우리 당이 방향을 일시에 전환하면 방향 전환을 섭섭해하는 지지자들이 있으니 그 정도 표현으로 충분히 뜻이 표현됐다고 보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CBS 박성태의 뉴스쇼]

주 부의장은 국민의힘이 긴급 의총에서 절윤 결의문을 발표한 것에 대해 "우리 당이 방향을 일시에 전환하면 방향 전환을 섭섭해하는 지지자들이 있으니 그 정도 표현으로 충분히 뜻이 표현됐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왕좌왕하다가 늦었지만 어제그제 윤어게인은 안 된다고 했지 않느냐"며 "우리 당이 처음부터 계엄은 잘못됐고 안 된다고 했지만 그것에 반하는 인사라든지 말들이 나오니 국민들이 저 당은 윤어게인 붙잡고 가는 것 아니냐 했는데 민심은 전혀 그렇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어 "윤어게인이라는 말이 윤석열 대통령이 다시 나와서 대통령을 하라는 말인데 그건 가능하지도 않고 있을 수도 없는 일"이라며 "우리 당이 지금까지 당의 방향을 너무 잘못 잡아왔는데 뒤늦게나마 바뀐 것은 다행"이라고 밝혔다.

주 부의장은 결의문 진정성 논란에 대해 "진정성 이야기를 너무 오래 하시는 것 같다"며 "여러 가지 다양한 의견을 가지고 무리 없이 전환하려면 그런 방법도 하나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자꾸 진정성의 문제를 제기하는 것은 조금 기다려 보시는 게 좋을 것이고, 자칫 잘못하면 의도를 가지고 일부러 폄하하는 걸로 오해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방향 전환이라는 게 급변침은 위험할 수 있으니 지도부가 어떤 생각이나 계획을 가지고 있을 걸로 생각한다"며 "장동혁 대표가 의원총회의 결의를 존중한다고 했으니 그 결의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결의에 부합하는 한두 가지 조치는 있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장동혁 대표가 한국노총 80주년 기념식에 가서 윤석열 정부의 노동 정책이 잘못됐다고 비판하긴 했는데 선언적인 얘기들은 많이 있었던 만큼 지켜보자"고 설명했다.

"3월 말까지 되면 통합 선거 치르는데 지장 없어···통합 확률 높아"

주 부의장은 대구경북 행정통합 특별법이 이번 주 본회의에 올라가기 어렵다는 전망에 대해 "중앙선관위는 3월 말까지 되면 통합 선거를 치르는 데 지장이 없다고 이야기하고 있고, 12일,19일 본회의가 잡혀 있으니 데드라인을 향해 더 압박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도 전남 광주만 통합하고 20조를 퍼주고 공기업을 보내고 다른 지역은 팽개치는 일은 감히 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며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의 지방 정책이 5극 3특 정책인데, 통합을 하지 않으면 그 정책의 기초부터 무너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대구경북을 한다든지 충남대전과 같이한다든지 그럴 확률이 높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안동을 중심으로 한 북부 지역에서 일부 반대가 있는데, 전남 광주도 무안군·함평군이 다 반대를 했다"며 "법상 요건은 다 갖춘 것으로, 의회가 동의하는 것이 요건으로 돼 있는데 한 사람도 반대하지 않게 하라는 것은 안 해주기 위한 핑계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

"통합 선거도 경북 쪽 기반, 인연 많아···최선 다하면 좋은 결과 있을 것"

주 부의장은 대구경북이 통합될 경우 이철우 경북지사와의 경쟁에서도 자신 있느냐는 질문에 "선거는 나오는 사람은 전부 자기가 될 거라고 나오는 것"이라며 "내가 확실히 된다고 하면 너무 자신감 있어 한다는 비판도 있을 수 있으니, 어떤 상황이든 최선을 다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통합된 경우에도 경북 쪽에 기반이나 인연이 많기 때문에 선거 치르는 데 불리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대구 GRDP 30년 꼴찌···청년 1년에 1만 명 빠져나가"

주 부의장은 대구시장 출마를 결심한 이유에 대해 "한 두어 가지가 되는데, 첫째 대구가 30년 넘게 GRDP가 전국 최하위로 꼴찌고 청년이 1년에 1만 명 가까이 빠져나간다, 30년 가까이"라고 밝혔다.

그는 "통합 신공항 건설이라든지 상수원 확보라든지 이런 중요 현안들이 전부 해결되지 않은 채 장기 과제로 남아 있다"며 "이런 것을 정치적으로 해결할 사람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구의 쇠퇴가 30년째 계속되는데 역대 시장들이 노력을 했지만 안 된 이유는 지금의 방식으로는 불가능하다"며 "중앙 정부와 게임의 룰을 바꿔야 하겠다는 그 방법을 내가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작년 9월부터 김부겸 전 총리 출마설이 많이 나돌았고, 김부겸 총리를 막을 수 있는 사람은 주호영 아니냐는 이야기가 많아서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대구경북 후보 난립, 당선 가능성 높고 현직 공백 탓"

주 부의장은 대구에만 9명, 경북에도 6명이 출마 의사를 밝힌 후보 난립 현상에 대해 "한 두 가지 이유가 있는데, 하나는 수도권이나 다른 지역은 우리 당 지지율이 매우 낮은 상태이고 대구경북은 지지율이 많이 낮아지기는 했지만 우리 당을 지지하는 마지막 보루여서 당선 가능성이 높은 점이 하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대구는 홍준표 시장이 일찌감치 중간에 사퇴하고 간 상황이고 경상북도는 이철우 지사가 건강상의 문제가 있었다"며 "현직들이 없거나 출마하기 어렵다고 보고 출마자가 많이 는 두 가지 이유가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주 부의장은 경쟁 후보인 추경호 의원과의 차별점을 묻는 질문에 "경쟁하는 후배 의원들의 장단점을 제 입으로 말씀드리기는 곤란하다"며 "자칫 잘못하면 우리 당이 지방선거를 내란 프레임에 또 몰릴 수가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 재판이 곧 시작될 걸로 알고 있다"며 "이런 말씀을 드리는 게 대단히 곤혹스럽지만 그런 것들을 시민들이 평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경제를 살리겠다, 기업을 유치하겠다고 하는데 30년째 그 말을 하고 실천한 시장이 없다"며 "지금 방식으로는 시장의 개인기로 이것을 해결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소위 경기 규칙, 게임의 룰을 바꿔서 기업이 스스로 남쪽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를 만들어 놓으면 누가 오더라도 호남이나 영남 쪽에 새로운 기업이 올 수 있는 상황이 된다"며 "지금 이대로 둔 채로 아무런 혜택이 없는데 땅값 높고 인건비 높고 세금도 똑같은데 누가 멀리 이 남쪽 지역으로 오겠느냐"고 반문했다.

아울러 "그 해법을 가지고 있고 그 해법을 정부가 받아들일 준비가 돼 있다는 것이 저만이 가지고 있는 장점"이라고 덧붙였다.

"한동훈 대구 출마설, 연고 없는 사람이 당선된 전례 없어"

주호영 국회부의장이 11일 CBS '박성태의 뉴스쇼'에 출연해
주호영 국회부의장이 11일 CBS '박성태의 뉴스쇼'에 출연해 "근 50년 안에 대구와 연고 없는 사람이 대구에서 국회의원으로 뽑힌 적이 없다"고 말했다. [사진=CBS 박성태의 뉴스쇼]

주 부의장은 현역 의원이 대구시장 후보가 될 경우 보궐선거에서 한동훈 전 대표가 나올 수 있다는 것에 대해 "정확한 정보를 안 가지고 있고 대화를 해보지 않아서 속뜻을 모르겠다"며 "어디든지 지역과 전혀 연고 없는 사람이 선출직으로 뽑히는 것은 대단히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대구는 더구나 정착민의 비율이 다른 지역보다 월등히 높다"며 "근 50년 안에 대구와 연고 없는 사람이 대구에서 국회의원으로 뽑힌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 20년 다 돼가지만 조순형 의원이라는 분이 대구에 오셔서 당선은커녕 3등을 한 적이 있다, 그런 다선이고 훌륭한 분도"라며 "선거는 수도권이나 부산은 팔도 사람들이 다 모여 있어 그런 것이 희박하지만 대구경북은 정착 주거민 비율이 대단히 높아 다른 지역과는 다른 특성을 가지고 있어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4월 30일 이전에 사퇴해서 보궐선거 공백을 메워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일부에서 한동훈 전 대표가 보궐선거에 나오지 못하게 4월 30일 이후에 사퇴한다는 말이 나오는데 누가 말 만들어내기 좋아하는 사람이 온갖 말들을 만들어내는 것 같다"고 일축했다.

"한동훈 징계 철회, 장동혁 대표 거취 문제로 번질 수도"

주 부의장은 의총에서 일부 의원들이 한동훈 전 대표 징계 철회와 배현진 의원 징계 사과를 요구한 데 대해 "잘됐든 잘못됐든 공당이 한번 결정을 해놓은 것을 쉽게 뒤집는 일은 쉽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만약에 그것을 철회한다면 장동혁 대표의 책임 문제도 따르고 거취까지도 문제될 수 있는 영역이기 때문에 언급하는 것조차 조심스럽다"며 "차차 더 상황을 봐가면서 정리를 해야 될 문제"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런 문제를 현명하게 푸는 지혜를 발휘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폴리뉴스 박형준 기자]

Copyright ⓒ 폴리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