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세계 최초 ‘하이브리드 탱크’ 개발 중… 미래 지상전 체계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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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세계 최초 ‘하이브리드 탱크’ 개발 중… 미래 지상전 체계 공개

더드라이브 2026-03-12 17:15:5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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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GCS <출처=롤스로이스>

유럽이 하이브리드 구동 시스템을 적용한 차세대 전차 개발에 나서며 미래 지상전 전력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유럽 방산업계에 따르면, 독일과 프랑스가 공동 개발 중인 차세대 주력 지상 전투체계(MGCS, Main Ground Combat System)에 병렬 하이브리드 동력 시스템이 적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중량급 군용 차량에 하이브리드 구동 방식을 도입하는 것은 사실상 최초 사례다.

▲ MGCS <출처=Hensoldt>

전차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대규모 지상전의 핵심 전력이었지만, 최근에는 드론과 정밀 유도 미사일 등 새로운 기술에 취약해졌다. 그럼에도 각국은 여전히 전차 전력을 유지·발전시키며 차세대 플랫폼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현재 유럽 주요 국가들은 독일의 레오파르트 2와 프랑스의 르클레르 두 기종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 두 전차는 각각 1970년대 후반과 1990년대 초반부터 운용돼왔으며 향후 단계적으로 퇴역할 예정이다.

▲ MGCS <출처=롤스로이스>

이를 대체하기 위해 독일과 프랑스는 2017년 MGCS 개발 계획을 발표했다. 실전 배치는 2045년을 목표로 하고 있다. 프로젝트는 독일·프랑스 합작 방산 그룹인 KNDS와 독일 방산업체 라인메탈이 참여해 진행 중이다.

최근에는 동력 시스템 관련 세부 정보도 일부 공개됐다. 영국 엔진 제조사 롤스로이스에 따르면 독일 연방군 장비·정보기술·군수지원청(BAAINBw)은 MGCS에 병렬 하이브리드 구동 시스템을 채택하기로 결정했다.

▲ MGCS <출처=Hensoldt>

MGCS의 동력계 중심에는 롤스로이스의 신규 10기통 엔진이 탑재될 예정이다. 최대 1,475마력의 출력을 내며 병렬 하이브리드 시스템 전체 출력은 약 1,877마력에 달한다. 현대식 전자 제어와 향상된 열효율, 다양한 연료 사용이 가능한 견고한 분사 시스템이 특징이다.

또한, ZF eLSG 5000 변속기와 결합된다. 해당 변속기는 전동식 파워시프트 조향 시스템으로 구동, 제동, 조향, 에너지 회수 기능을 바이 와이어(by-wire) 방식으로 통합한 중량 장갑차 전용 솔루션이다.

▲ MGCS <출처=Hensoldt>

롤스로이스는 첫 번째 시제품이 2030년 이내로 테스트에 투입될 예정이며, 양산형 시스템은 2030년 초 실전 배치 준비가 완료될 것이라고 밝혔다.

MGCS는 단순한 전차를 넘어 미래형 통합 전장 플랫폼으로 설계되고 있다. 센서, 디지털 네트워크, 무인 플랫폼, 지휘·통제 체계와 연동되는 전장 생태계의 핵심 노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전 배치 시 독일과 프랑스가 우선 도입할 예정이며, 이탈리아, 노르웨이, 폴란드, 스페인, 스웨덴, 영국 등 여러 유럽 국가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현재까지 주력전차형, 미사일 운반형, 무인 센서 운반형 등 최소 세 가지 파생 모델이 개발될 것으로 알려졌다.


더드라이브 / 조윤주 기자 auto@thedri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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