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을 활용해 고립된 등산객을 신속하게 구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고양소방서는 지난달 28일 북한산 염초봉 인근 절벽 지형에서 하산 중 고립된 60대 남성 등산객 A씨를 안전하게 구조했다고 12일 밝혔다.
신고 접수 직후 현장에 출동한 구조대는 드론 수색조와 등반조로 나눠 수색을 전개했고 드론을 활용한 공중 수색을 통해 A씨를 신속하게 발견하고 정확한 위치를 특정했다.
소방당국은 드론 수색을 통해 확보한 영상과 좌표 정보를 기반으로 등반조에 정확한 조난 위치를 전달함으로써 수색 시간을 크게 단축했다고 밝혔다.
현장에 투입된 등반조는 전문 산악구조 장비를 활용 A씨에게 접근한 후 신체 상태를 확인하고 안전장비를 착용시켜 안전지대까지 이동해 구조를 완료했다.
구조된 A씨는 고양소방서 홈페이지 ‘칭찬합시다’ 게시판에 “고립돼 공포에 떨던 저를 친절하게 안심시켜 주고 신속히 출동해 구조해 준 구조대원들에게 감사하다”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한편 이날 현장에 출동했던 고양구조대 박준흠 소방장은 “드론을 통한 위치 확인과 숙달된 로프 구조기술이 결합돼 신속하고 안전한 구조가 가능했다”고 말했다.
박기완 서장은 “산행 시 반드시 정해진 등산로를 이용하고 위험 지역 접근은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