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영 이현정 기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2일 경기도의회 기자회견장에서 경기도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추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경기도는 대한민국 산업과 경제를 움직이는 핵심 엔진"이라며 "경기도가 대한민국 대전환의 변화를 선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1퍼센트를 향하는 출퇴근길은 여전히 고통스럽고 신도시는 늘어나지만 생활 여건은 따라오지 못하고 있다"며 "남북부 지역 격차와 각종 규제로 혁신의 속도가 늦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추 의원은 ▲강한 경기 ▲공정 경기 ▲AI 행정혁신 ▲따뜻한 경기 등 4대 과제를 제시했다.
'강한 경기'와 관련해서는 "반도체·AI 산업을 중심으로 바이오·미래 모빌리티·문화콘텐츠 산업을 육성하고 경기도를 대한민국 혁신 산업의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공정 경기'에 대해서는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이라는 원칙으로 규제 지역에 대한 합당한 대책을 마련하겠다"며 "지역화폐와 맞춤형 지원 정책을 통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AI 행정혁신'과 관련해서는 "경기도 행정에 AI와 데이터를 접목해 행정 대전환을 이루겠다"며 "AI 기술을 활용해 수도권 교통 구조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복지와 지원이 필요한 도민에게 먼저 찾아가는 행정을 실현하겠다"고 약속했다.
'따뜻한 경기' 공약으로는 임신부터 육아·청소년기·사회 진출·노후까지 생애 맞춤형 돌봄 체계를 구축하고, 읍면동마다 생활권 통합 돌봄 센터를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형 기본소득 정책 추진과 안심주택 공급 확대를 통한 주거 불안 해소 방침도 제시했다.
교통 분야에서는 "GTX와 JTX 철도망 확충 등 경기도 전역을 하나의 거대한 메가시티로 묶어 교통 혁명을 완성하겠다"며 "집에서 15분 만에 교통·병원·학교·문화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15분 생활도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추 의원은 판사 출신으로 1995년 정계에 입문한 뒤 5선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2020년 법무부 장관으로 검찰 개혁을 추진했다. 2024년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에는 당 내란 진상조사단장을 맡아 활동했다.
그는 "책임지는 행정, 실천하는 행정으로 경기 도정을 이끌겠다"며 "도민의 삶이 바뀔 때까지, 성과로 확인될 때까지 끝까지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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