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아랍에미리트(UAE)에 배치된 국산 방공 무기 '천궁-Ⅱ'가 이란 전쟁에서 그 성능을 입증한 가운데 K-방산이 이번 전쟁의 수혜자로 떠오르고 있다는 외신의 평가가 나왔습니다.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11일(현지시간) "이란 전쟁으로 값이 싼 패트리엇 경쟁 제품을 제시한 K-방산기업이 부상하고 있다"며 "LIG넥스원 천궁-Ⅱ의 실전 성공으로 한국 방산 기술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고 전망했습니다.
천궁-Ⅱ는 이전에 한 번도 전장에서 사용된 적이 없었지만, 이번 전쟁에서 뛰어난 성능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천궁-Ⅱ의 경쟁력은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과 '신속한 생산 능력'입니다.
록히드마틴이 생산하는 패트리엇(PAC-3)의 요격탄 1개당 가격은 370만 달러(약 55억원)이지만 천궁-Ⅱ의 요격탄은 3분의 1 수준인 110만 달러(약 16억원)로 훨씬 저렴합니다.
또 패트리엇이 납품까지 4∼6년 걸리지만 천궁-Ⅱ는 생산 속도를 빠르게 올리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전쟁에서 대미사일 방어체계의 중요성이 커진 만큼, 천궁-Ⅱ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제작: 임동근 최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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