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박진만 감독이 12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서 열린 한화와 시범경기에 앞서 그라운드를 응시하고 있다. 사진제공ㅣ삼성 라이온즈
[대전=스포츠동아 강산 기자] “야수들, 수비에 조금 더 집중해야 한다.”
박진만 감독(50)이 이끄는 삼성 라이온즈는 12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2026 신한 SOL 뱅크 KBO리그’시범경기서 12-3으로 이겼다.
삼성 선발투수 양창섭은 4이닝 동안 2안타 무4사구 3탈삼진 무실점의 호투를 펼쳤다. 5선발 경쟁이 한창인 가운데 확실하게 눈도장을 찍었다. 아시아쿼터 미야지 유라(1이닝 2볼넷 2탈삼진 무실점), 김재윤(1이닝 1안타 무실점)도 안정감을 보여줬다.
타선서는 지난 시즌 홈런, 타점, 장타율 등 타격 부문 3관왕에 오른 르윈 디아즈가 결승 희생플라이 포함 2타수 2안타 2타점을 뽑았다. 김성윤이 4타수 3안타 2득점, 강민호가 3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류지혁(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이성규(5타수 2안타 2타점)도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2016년 이후 10년만에 삼성으로 돌아온 최형우는 1회초 첫 타석서 한화 선발투수 왕옌청의 커브에 오른 팔꿈치를 맞아 관리 차원에서 교체됐다.
박 감독은 경기 후 “양창섭이 시범경기 첫 선발인데 캠프 때부터 잘 준비해온 모습을 보여준 것 같다. 선발진에 큰 힘이 될 것 같다”며 “미야지는 한국에서 첫 등판에 조금 부담을 가질 수 있었는데도 구위를 보여준 것 같다.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타선도 전체적으로 활발한 모습을 보여줬다”면서도 “다만 야수들은 수비에 조금 더 집중해야할 것 같다”고 짚었다. 이날 삼성은 4개의 실책을 저질렀다. 양창섭은 자신의 악송구 포함 3개의 실책을 떠안고도 무실점 투구를 했다.
삼성은 13일 같은 장소에서 한화와 2번째 시범경기를 치른다.
대전ㅣ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Copyright ⓒ 스포츠동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