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는 한국 식탁에서 친숙한 식재료지만, 간단한 조리법만으로도 훌륭한 반찬이 될 수 있다.
그중에서도 감자전은 한 번 만들어 놓으면 밥 한 공기가 금세 사라질 만큼 매력적인 '밥도둑' 반찬으로 손꼽힌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식감에 고소한 풍미까지 더해져,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인기 있는 음식이다.
필요한 것은 감자와 약간의 소금
감자전의 가장 기본적인 재료는 감자와 약간의 소금 정도다. 먼저 감자를 깨끗이 씻어 껍질을 벗긴 뒤 강판에 곱게 갈아준다. 믹서를 사용해도 되지만, 강판에 갈면 감자의 식감이 더 살아난다. 이렇게 간 감자는 체에 한 번 걸러 물기를 살짝 빼주는데, 이때 나온 감자 물을 바로 버리지 않는 것이 좋다.
잠시 두면 바닥에 전분이 가라앉는데, 위의 물을 따라내고 남은 전분을 반죽에 다시 넣어주면 전이 더 쫀득하고 바삭하게 완성되기 때문이다.
반죽에는 소금을 약간 넣어 간을 맞춘 뒤 잘 섞어준다. 이후 달군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넉넉히 두르고 반죽을 한 국자 떠서 얇게 펴준다. 감자전은 두껍게 부치는 것보다 얇게 부칠수록 바삭한 식감이 살아난다. 중불에서 천천히 익히며 앞뒤로 노릇하게 뒤집어주면 고소한 향이 퍼지기 시작한다. 표면이 황금빛으로 변하면 먹음직스러운 감자전이 완성된다.
감자전의 매력은 기본 레시피에 다양한 재료를 더해 색다른 맛을 낼 수 있다는 점이다. 다진 양파나 부추를 넣으면 향이 더 풍부해지고, 당근이나 청양고추를 넣으면 색감과 맛이 한층 살아난다. 베이컨이나 해물을 조금 넣어도 별미다. 취향에 따라 간장과 식초, 고춧가루를 섞은 양념장을 곁들이면 감자전의 담백한 맛이 더욱 돋보인다.
감자전, 따뜻한 밥과 '환상의 궁합'
특히, 갓 부쳐낸 감자전은 따뜻한 밥과 함께 먹으면 최고의 궁합을 자랑한다. 고소한 전 한 장을 밥 위에 올려 먹으면 별다른 반찬이 없어도 만족스러운 한 끼가 완성된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은 감자전을 '밥도둑 반찬'이라고 부르고 있다.
감자전은 간단한 재료와 쉬운 조리 과정만으로도 풍성한 식탁을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아주 매력적인 음식이라고 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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