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 전경./부산교육청 제공
부산의 사교육 참여율과 사교육비가 전국 평균보다 큰 폭으로 줄어들며, 교육청이 추진해 온 공교육 중심의 맞춤형 학습지원 정책이 실질적인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데이터처 사회통계국이 발표한 '2025년 초·중·고 사교육비 조사 결과'에 따르면, 부산은 전년 대비 사교육 참여율과 사교육비가 모두 감소하며 전국 평균을 웃도는 하락세를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 부산의 사교육 참여율은 76.2%로 전년(81.3%) 대비 5.1% 감소했다.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 역시 45만 6000원으로 전년보다 5.6% 줄어들었다.
이는 전국 평균 감소폭(참여율 3.5%, 사교육비 4.3%)보다 큰 수치로, 지역 내 사교육비 증가를 억제하는 측면에서 의미 있는 변화로 풀이된다.
부산교육청은 그동안 기초학력 보장 정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학교 맞춤형 학습지원 확대와 양질의 방과 후 프로그램 운영 등에 힘을 쏟아왔다. 이러한 공교육 내 학습 지원 강화 노력이 사교육 수요를 학교 안으로 흡수하는 데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김석준 교육감은 "부산의 사교육 참여율과 사교육비 감소세는 학교 안에서 학생들의 학습을 지원해 온 정책들이 현장에서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어가고 있다는 신호다"며 "앞으로도 학생 맞춤형 학습지원과 학습격차 해소 정책을 지속 확대해 학생과 학부모가 깊이 신뢰할 수 있는 공교육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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