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강지혜 기자】6·3 지방선거를 앞둔 가운데 12일 충남 천안지역 시장 선거 예비후보들의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권용태 국민의힘 천안시장 예비후보는 이날 천안시청에서 출마선언식을 열고 “정체된 행정과 도태된 정치로 70만 천안시민의 삶과 직결된 주요 현안들이 표류하고 있다”며 “천안의 성장 엔진을 다시 뛰게 하기 위해 이번 천안시장 선거에 나섰다”고 밝혔다.
권 예비후보는 스스로를 ‘두정동 대우그린세탁소 아들’이라고 소개하며 “천안 시민의 삶을 가장 잘 이해하고 사법 리스크가 없는 제가 천안 변화를 시작할 장본인”이라며 “젊은 시장이 천안 문제를 해결할 새로운 대안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첫 공약으로는 ‘교육신도시 건설’을 제시했다. 그는 “천안 최초로 과학고와 외국어고, 국제중·고등학교를 유치해 충남을 넘어 대한민국 대표 교육도시로 도약시키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독립기념관 및 한화그룹과 연계한 ‘독립불꽃축제’ 개최와 대한축구협회와 함께하는 축구박물관 건립과 축구도시 조성, 교통 문제 해결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김태흠 충남도지사 재임 당시 충남도 정책협력비서관을 지낸 권 예비후보는 국회 보좌진과 한국시니어클럽협회 사무총장 등을 거치는 등 국회·행정·복지 분야에서 활동해왔다.
권 예비후보는 “기름때와 오물을 뒤집어쓰더라도 반대와 비판을 넘어 결과로 증명하겠다”며 “역동적으로 천안의 문제를 해결할 새로운 대안이 되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에서는 권 예비후보와 더불어 박찬우 전 국회의원, 황종헌 전 충남도 정무수석 보좌관이 출사표를 던진 상태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천안시장 예비후보들도 공약 발표와 조직 정비에 나서며 경선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구본영 천안시장 예비후보는 이날 ‘도솔공원 복합문화공간 조성’을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다. 구 예비후보는 도솔공원에 문화·예술 기능과 청년 창업·창작 허브, 체육·생활문화, 관광·휴게 기능을 갖춘 대형 플랫폼을 구축해 천안을 문화 중심 도시로 도약시키겠다는 구상이다.
김영만 천안시장 예비후보는 같은날 후원회장단 구성을 공개하며 당내 경선 행보를 이어갔다. 김 예비후보 측은 문진석·이재관 국회의원과 윤일규 전 국회의원, 방기홍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장을 공동 후원회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 측은 “지역 정치권이 함께 힘을 모아 당 승리를 위해 뛰겠다는 의미”라며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이 살맛나는 민생 천안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민주당에서는 공범석 전 충남도청 국장, 이규희 전 국회의원, 장기수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최재용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회 위원, 한태선 민주당 당대표 특보, 황천순 전 천안시의회 의장 등이 당내 경선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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