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정진호 의정부시장 예비후보는 12일 청년들의 주거비 교통비 부담을 낮추기 위한 ‘역세권 청년 만원주택’ 공급 공약을 발표했다.
청년층의 주거비와 교통비 부담을 덜어 의정부 정착을 유도하고, 생산가능인구 유출을 막아 도시의 세입 기반과 재정의 지속가능성을 함께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정 예비후보는 “청년들이 의정부를 떠나는 가장 큰 이유는 높은 주거비와 교통비 부담”이라며 “의정부시는 청년정책과를 신설하고 71억원의 예산까지 편성했지만, 청년 유출이 오히려 가속화되고 있다. 이는 돈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예산이 청년의 삶을 바꾸는 데 제대로 쓰이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의정부시의 2030세대 인구 이탈률은 2021년 0.29%→2022년 1.41%→2023년 2.1%→2024년 2.8% 등으로 해마다 심화되고 있다.
이에 정 예비후보는 청년 유출을 막고 청년 유입을 늘리기 위한 대안으로 ‘역세권 청년 만원주택’ 사업을 제시했다.
이 사업은 시가 역세권 내 주택을 전세 방식으로 확보한 뒤 이를 청년들에게 재임대하는 방식이다.
주택을 직접 매입하는 방식이 아니어서 상대적으로 재정 부담을 낮추면서도, 기존 예산 범위 안에서 현실적으로 추진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사업 대상은 역세권 내 1.5룸형 주택 중심으로 검토하고 있으며, 총사업 규모는 보증금 500억원, 임대료 보전 36억원 수준이다. 이행 기간은 당선 즉시 바로 진행하며 시범사업 이후 청년들의 지원률에 따라 확대할 예정이다. 재원은 일반회계를 활용할 계획이다.
정 예비후보는 “의정부를 멈춰 세운 낡은 관행과 결별하고, 시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바꾸는 젊은 정책으로 도시를 전환하겠다”며 “의정부를 청년이 떠나는 도시가 아니라, 청년이 모이고 정착하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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