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최예진 기자】국제유가가 장중 100달러를 재돌파한 가운데 코스피는 외국인 매물에 하락 마감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6.70포인트(-0.48%) 내린 5583.25에 마감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2조3500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조2783억원, 1571억원 순매도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국제 유가가 상승하며 혼조세를 보였다. 5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장중 100달러를 넘어섰고, 오후 4시 24분 기준 배럴당 약 96달러에 거래 중이다.
대신증권 이경민 연구원은 “국제유가가 다시 급등하면서 긴장감이 증시에 반영되고 있는 모습”이라며 “다만 증시가 지난 등락을 학습하면서 지정학적 리스크에 대한 민감도는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종목별로 살펴보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1.11%, 2.62% 하락했다. 이날 국제 에너지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며 재생에너지 전환 필요성이 부각돼 LG에너지솔루션(+3.92%), HD현대에너지솔루션(+24.48%), SK이터닉스(+29.91%), OCI홀딩스(+13.02%), 두산퓨얼셀(+12.53%) 등 에너지주가 상승했다. 또 중동 정세 불안이 장기화되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3.90%), 두산에너빌리티(+2.48%) 등 방산과 에너지주도 강세를 보였다.
전날에 이어 기업들의 자사주 소각이 이어지며, 소각 비중이 높은 신영증권(+6.22%), 부국증권(+6.90%) 등이 강세였고, 웅진씽크빅도 전 거래일보다 14.46% 급등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11.57포인트(+1.02%) 오른 1148.40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5511억원, 1263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6068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국제 유가 상승 탓에 태양광·풍력 등 대체에너지 관련 종목이 강세였다. 오르비텍(+29.94%), 에스에너지(+19.97%), 금양그린파워(+15.45%), 대명에너지(+22.07%), 수산인더스트리(+9.90%) 등이 올랐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4.7원 오른 1481.2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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