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서울역 M버스(광역급행버스)’ 신설을 향한 강화 주민들의 염원이 세대를 넘어 뜨겁게 확산 중이다.
강화군은 6일 열린 제55기 강화노인대학 입학식과 9일 강화군 일자리센터에서 열린 ‘청년네트워크 모임’에서 M버스 유치 캠페인을 잇따라 벌였다. 캠페인에는 대중교통 주요 이용층인 어르신과 청년층이 함께 참여하며 높은 공감대를 형성했다.
대한노인회 강화군지회에서 열린 노인대학 입학식에 참석한 어르신 200여 명은 입학의 기쁨과 함께 ‘M버스 신설’에 대한 바람을 한목소리로 전했다.
현재 서울로 이동할 수 있는 유일한 광역버스인 3000번 노선은 김포를 경유해 약 2시간 가까이 소요된다. 이로 인해 어르신들에게 서울 나들이나 대형 병원 이용은 ‘큰마음을 먹어야 하는 일’이다.
장기천 대한노인회 강화군지회장은 “노인들에게 버스는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니라 세상과 연결하는 통로”라며 “하루빨리 M버스를 신설, 서울에 있는 병원 방문이나 자녀를 만나러 가는 길이 편안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9일 오후 강화군 일자리센터에서 열린 ‘청년네트워크 모임’에서도 M버스 유치를 위한 열띤 토론과 캠페인이 이어졌다. 청년들은 강화에 살며 서울로 출퇴근하거나 문화생활을 즐기기 위한 가장 시급한 과제로 ‘광역교통망 확충’을 꼽았다.
전현철 강화군 청년네트워크 회장은 “많은 청년들이 강화를 사랑하면서도 불편한 교통 여건 때문에 떠나야 할지 고민하고 있다”며 “서울역 직행 M버스는 청년들에게 ‘시간의 자유’를 가져다 줄 것이며, 청년들이 머물고 싶은 지역으로서 확실한 경쟁력을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박용철 강화군수는 “어르신들 복지와 청년들 꿈이 교통 불편에 가로막혀서는 안 된다”며 “세대를 초월한 뜨거운 열망을 담아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심의를 통과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강화군은 2월부터 ‘M버스 신설 범군민 서명운동’을 대대적으로 추진 중이다. 신설을 추진 중인 M버스는 김포한강로를 이용해 정류장을 최소화하면서 강화에서 서울역까지 1시간대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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