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AI가 검색 확장"…제미나이 기반 광고·쇼핑사업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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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AI가 검색 확장"…제미나이 기반 광고·쇼핑사업 확대한다

연합뉴스 2026-03-12 15:50:1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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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검색 연 5조 건…구글렌즈 20%는 '상업적 목적' 검색"

테일러 구글 부사장, 온라인 라운드테이블서 AI 기반 사업 전략 공개

댄 테일러 구글 글로벌 광고 부문 부사장 댄 테일러 구글 글로벌 광고 부문 부사장

[구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한상용 기자 = 구글이 생성형 AI 모델 제미나이를 앞세워 검색과 광고, 쇼핑 전반의 AI 기능을 강화해 새로운 사업 기회를 확대하겠다는 구상을 내비쳤다.

댄 테일러 구글 글로벌 광고 부문 부사장은 12일 연합뉴스 등 국내외 언론사를 대상으로 진행한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 온라인 라운드테이블에서 "AI가 검색의 확장 국면을 열고 있다"며 이같은 뜻을 전했다.

테일러 부사장은 이어 "이용자들은 더 길고 구체적이며 대화형 방식으로 검색하고 있다"며 급변하는 글로벌 검색 시장 양상을 분석하기도 했다.

그는 또 "제미나이는 구글의 핵심 기반 모델로, 자체 칩과 클라우드 인프라, 연구개발 조직을 통해 개발된 AI 기술을 소비자용과 기업용 제품 전반에 적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AI는 검색과 마케팅 분야에서 새로운 확장 국면을 만들고 있다"며 "구글은 AI 기술을 통해 소비자와 기업 모두에게 새로운 검색 기회를 제공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테일러 부사장은 구체적 지표까지 제시하며 구글 검색 서비스의 영향력과 사업 확장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구글 검색이 연간 5조 건 이상 이뤄지고, 이미지 검색 서비스인 '구글 렌즈'는 월 250억 건 이상의 검색량을 기록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가운데 5건 중 1건(20%)은 상업적 의도가 포함된 검색이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또한 AI가 검색 결과를 요약해 주는 'AI 오버뷰'는 전 세계 200곳이 넘는 국가와 지역에서 40개 이상의 언어로 제공되며 전체 월간 활성 이용자 수는 20억명을 웃돈다고 말했다.

다만 테일러 부사장은 한국 검색 시장 내 사업 전략을 묻는 말에는 "이번 자리에서는 특정 국가 시장 질문에 답하지 않는다"며 즉답을 피했다.

대신 구글 공동창업자인 래리 페이지의 과거 발언을 인용해 "완벽한 검색 엔진은 사용자가 원하는 것을 명확히 이해하고 정확한 답을 주는 것"이라며 "제미나이와 AI 기술을 통해 그 목표에 그 어느 때보다 가까워지고 있다"고 밝혔다.

gogo21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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