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방송 도중 발생한 폭행 사건으로 논란의 중심에 선 방송인 MC 딩동이 결국 법적 심판대에 오르게 됐다.
피해 여성 BJ인 A씨는 무분별한 영상 유포와 악성 댓글로 인한 극심한 정신적 외상을 호소하며, MC 딩동을 상대로 정식 고소장을 제출하고 강경 대응을 선언했다.
"죽고 싶다는 생각뿐"… 모자이크 없는 폭행 영상 유포에 피해자 고통 호소
피해 BJ A씨는 12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사건 이후 겪고 있는 처절한 일상을 공개했다. 그는 사건 당시의 영상과 사진들이 다른 출연진의 모습까지 포함해 모자이크 처리도 없이 온라인상에 떠돌고 있는 상황에 절망감을 드러냈다.
영상을 접할 때마다 신체적 떨림과 불안 증세를 겪고 있다고 밝힌 A씨는 기사를 확인한 부모님의 고통을 지켜보는 것이 가장 힘들다고 토로했다.
특히 그는 악성 댓글에 따른 심적 압박으로 인해 "처방받은 약을 다 먹고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극단적인 심경까지 밝히며 2차 가해의 심각성을 알렸다.
'마이크 던진 소리' 허위 사실 유포에 쐐기… 변호사 선임해 MC 딩동 정식 고소
A씨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퍼지는 왜곡된 정보에 대해서도 단호한 입장을 취했다. 당시 발생한 타격음이 사람이 아닌 마이크를 던져서 난 소리라는 일각의 주장을 허위 사실로 규정하고, 이러한 가짜 뉴스 유포를 즉각 중단해달라고 요청했다.
A씨는 이미 변호사 선임을 마쳤으며 MC 딩동을 폭행 혐의로 고소한 상태다. 이는 단순한 감정싸움을 넘어 법적 절차를 통해 사건의 진상을 명확히 규명하겠다는 의지다.
이번 사태는 최근 진행된 인터넷 생방송 중 MC 딩동의 돌발 행동에서 시작됐다. A씨가 MC 딩동의 과거 음주운전 및 경찰 도주 이력을 농담조로 언급하자, 순간적으로 이성을 잃은 MC 딩동이 신체적 가해를 가하는 장면이 실시간으로 송출됐다.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한 MC 딩동이 현장에서 눈물을 흘리며 사과를 전했으나, 피해자가 입은 심리적 타격과 법적 대응이 이어지며 사건은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
무분별한 비방 자제를 요청한 MC 딩동과 고소장을 제출한 피해자 사이의 치열한 법적 공방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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