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다친 모즈타바, 실권 쥔 군부…"시위하면 방아쇠" 강경 단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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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다친 모즈타바, 실권 쥔 군부…"시위하면 방아쇠" 강경 단속

연합뉴스 2026-03-12 15:49:1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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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란 새 최고지도자에 오른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미국과 이스라엘의 폭격으로 발 부위가 골절되는 등 비교적 크게 다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란 당국도 외교관이 서방 언론 인터뷰에 응하는 형식으로 모즈타바의 부상을 공식적으로 확인했다.

11일(현지시간) 미 CNN 방송에 따르면 한 소식통은 모즈타바가 지난달 28일 미, 이스라엘의 폭격 첫날 발이 골절됐다고 밝혔습니다.

모즈타바는 이외에 왼쪽 눈 부위에 멍이 들었고, 얼굴에는 경미한 열상을 입었다고 소식통은 덧붙였습니다.

뉴욕타임스(NYT)도 모즈타바가 최고지도자로 추대된 지 며칠이 지났는데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데에는 "보안 우려뿐만 아니라 부상이라는 이유도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하메네이 사망 이후 이란 지도부는 권력의 공백을 틈탄 파벌 간 내분 차단을 위해 모즈타바 임명 사실만 서둘러 공표하고 실질적인 작전 통제권은 이슬람혁명수비대가 장악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외신들은 소식통을 인용해 이슬람혁명수비대가 현재 이란을 실질적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이슬람혁명수비대가 향후 이란의 주요 문제에 최종 결정권을 갖게 될 것"이라면서 이슬람혁명수비대가 완전한 통제권을 갖고 대내외 정책에서 과격한 노선을 취할 것이라고 이란의 전직 개혁파 관리 말을 인용해 전망했습니다.

전문가들은 혁명수비대에 의해 최고지도자에 오른 모즈타바가 숨진 하메네이만큼의 권위를 갖지 못할 것이란 전망을 내놨습니다.

한편, 이란 치안 당국은 반정부 시위자들을 적으로 간주하겠다며 무력 진압을 경고했는데요. 실제로 작년 말부터 이어졌던 반정부 시위는 거의 사라졌고, 전쟁 상황에서 스파이나 배신자로 몰려 체포·실종되는 사례는 오히려 늘고 있다고 외신들은 전했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류재갑·송해정

영상: 로이터·X @CENTCOM·사이트 뉴욕타임스·이란 인터내셔널·로이터 통신·포브스

jacobly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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