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이날 본회의에서 대미투자특별법을 의결했다. 재석 의원 242명 중 226명이 찬성해 가결됐다. 반대와 기권은 각각 8표씩 나왔다.
이 법안은 정부 출자를 통해 자본금 2조원 규모의 한미전략투자공사를 설립하고 공사 내 한미전략투자기금을 설치하는 게 골자다. 공사는 출연금, 위탁자산, 채권발행을 통해 조성한 자금 등을 재원으로 3500억 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에 나선다. 주요 투자 분야는 △조선 △반도체 △의약품 △핵심광물 △에너지 △인공지능(AI) △양자컴퓨팅 등이다.
지난해 11월 우리 정부는 총 3500억 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를 시행하겠다는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미국과 체결한 바 있다. 대미투자특별법이 이날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협약을 이행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된 것이다.
앞서 대미투자특별법은 지난 9일 대미투자특별법 처리를 위한 특별위원회, 전날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여야 합의로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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