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해수유통본부 "매립 중단하고 해수 상시 유통해야"
(전주=연합뉴스) 나보배 기자 = 새만금상시 해수유통본부는 12일 전북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매립을 조장하는 새만금 개발 논리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단체는 "지난달 전북대학교에서 열린 이재명 대통령 타운홀미팅에서 언급된 새만금 관련(주요) 단어들을 보면 '지지부진, 비전, AI, 농신품삭업, 데이터센터, 수상 태양광, 재생에너지' 등 개발 논리만 있다"며 "새만금에서 생계를 이어왔던 지역민들은 목소리를 낼 기회조차 없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새만금 사업으로 만경강과 동진강 하구의 넓은 갯벌이 매립되면서 이를 기반으로 살아가던 수많은 어민과 지역 공동체는 생업의 기반을 잃었다"며 "미래 산업과 지역 발전은 필요하지만, 자연과 생태계가 무너진 상태에서 추진되는 개발은 지속 가능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어 단체는 새만금 내부 수위를 외해보다 1.5m 낮게 유지하고 있는 관리 수위 정책에 대해서도 다시 비판했다.
단체는 "이 정책은 수질 악화와 산소 부족을 초래해 생물이 살 수 없는 상태를 만든다"며 "매립과 준설계획을 중단하고, 새만금 상시 유통을 통한 생태 복원 중심으로 새만금 정책을 전환해야 한다"고 말했다.
warm@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