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김동연 "한 번 더 일 할 기회를 주십시오" 절박한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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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지방선거] 김동연 "한 번 더 일 할 기회를 주십시오" 절박한 호소

폴리뉴스 2026-03-12 14:13:01 신고

12일 안양역에서 공식출마선언을 한 김동연 경기도지사. [사진=김동연 캠프 제공]
12일 안양역에서 공식출마선언을 한 김동연 경기도지사. [사진=김동연 캠프 제공]

[폴리뉴스 박비주안(=수도권)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일잘러 대통령'에게는 '일잘러 도지사'가 필요하다"면서 "이재명 대통령의 '현장일꾼'이 되겠다며 절박한 심정을 담아 재선 도전을 공식화했다. 

12일 경기도 안양역에서 가진 '철도지하화 통합개발 비전 선포식'을 마친 이후 도민들 앞에 선 김 지사는 "지금 이재명 대통령은 실용·실력·실적, '3실 리더십'으로 대한민국의 회복과 성장, 도약을 이끌고 있다"면서 "지금은 대통령과 경기도를 위해 31개 시군구 우리 동네를 위해 '일 잘할 ' 도지사를 뽑는 선거"라며 이번 지방선거에 편 가르기가 나오는 점을 경계하며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수도권 유일의 민주당 광역단체장으로 윤석열 정부의 역주행에 맞서고, 이재명 경기지사의 뜻을 이어 받아 지역화폐, 기본소득을 지키고 확대했다"면서 "국민주권 정부의 여당 도지사로서, '경기RE100'으로 원전 1기와 맞먹는 신재생에너지 전력을 생산하고, 3년 6개월 만에 '100조 투자유치'를 달성하고, 반도체 클러스터 송전망 문제를 해결하고, 부동산 정책을 맨 앞에서 뒷받침한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재명 정부의 '부동산 개혁' 문제도 심도깊게 짚었다. 

그는 "이재명 정부는 부동산과 성장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는데 성공하는 역사상 최초의 정부가 될 것"이라고 자신하며 "부동산 개혁 정부인 이재명 정부의 부동산 현장 책임자가 되어, 약속한 80만호를 4년 임기 내 착공하고, 그 중 상당수는 대통령이 강조한 '중산층 공공임대주택'으로 건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김 지사는 "경기도는 지난 2월, 전국 최초로 집값 담함 세력을 적발하고, 최대 5억 신고 포상금제를 통해 전세사기와 집값 담합 등 부동산 시장 교란 세력을 끝까지 찾아내 반드시 처벌하고 근절하겠다"면서 "이재명 정부의 '부동산 개혁'에 큰 힘을 보탤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지사는 이재명 정부의 '성장 동력'에도 동조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중앙정부가 목표로 한 잠재성장률 3% 중 2%를 경기도가 책임지면서 성장의 해결사가 되겠다"면서 "반도체 전력 공급 해결, 미군 반환공여지 개발을 중심으로 한 북부대개발, 임기 내 200조 투자유치를 '미래성장 3대 전략'으로 세워 '경기 신경제지도'를 완성하겠다"고 했다. 

12일 안양역에서 열린 '철도 지하화 통합개발 비전 선포식'에서 활짝 웃는 김동연 경기도지사. [사진=박비주안 기자]
12일 안양역에서 열린 '철도 지하화 통합개발 비전 선포식'에서 활짝 웃는 김동연 경기도지사. [사진=박비주안 기자]

김 지사는 '손에 잡히는 3대 프로젝트'로 △경기도민 1억 만들기 프로젝트 △주거․돌봄․교통 '3대 생활비 반값 시대' △경기도의 SOC 사업을 개편하는 '경천동지 프로젝트' 등 '지금 내게, 플러스 경기' 공약도 소개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공약발표 이후 "저는 너무 부족한 사람이었다"며 당원동지들을 향해 고개 숙여 사과했다.

김 지사는 "지난 지선, 기적의 승리에 취한 나머지 오만함이 앞섰고, 인사 문제에서도 그릇이 작았던 '정치 초짜' 였다"면서 "내란 사태와 대선 경선을 거치며, 민주당 사람 김동연으로 '동지 의식'의 귀함을 알았다"며 사과했다.

이어 김 지사는 "1퍼센트의 패배의 변수도 허용하지 않은 승리의 상수로서 본선에서 100% 승리를 자신한다"면서 "경기도 뿐 아니라 31개 시군구 석권을 이끌겠다"고 깃발을 들었다. 

김 지사는 "일 잘 할 자신이 있다"면서 "저 김동연에게 일할 기회를 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출마선언 뒤 기자들과의 질의에서 '경천동지 프로젝트'에 대해 "경기도 용인의 반도체 전력망 문제 해결을 위해 지방도를 제시했듯, 안양 철도 지하화를 통해 경기도의 공간을 완전히 바꾼다는 것이 경천동지의 골자"라면서 "SOC 투자사업에서 도민펀드를 만들어 좋은 조건의 수익을 낼 수 있는 투자처를 만드는 등 자세한 방법은 조만간 상세히 밝히겠다"고 예고하기도 했다.

요즘 뜨거운 화두로 올라간 정부의 검찰개혁, 중수청 관련해 경쟁자인 추미애 법사위원장과 또 다른 목소리를 내는 한준호 의원과의 관계에서 어떤 의견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이번 지방선거는 지방정부의 수장을 뽑는 선거"라며 "네편, 내편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일 잘하는 도지사가 중요한 것이 아니냐"며 신경전 우려를 차단했다.  

마지막으로 김 지사는 "저의 '제1 과제'는 이재명 정부를 성공한 정부로 만드는 일로, '명심으로' 일하겠다"라며 "김동연은 일 잘 할 자신있다"고 안양역을 가득 메운 당원과 지지자들 앞에서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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