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봇 배송의 핵심 '장소 지능화'…주소정보산업 매출 7249억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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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봇 배송의 핵심 '장소 지능화'…주소정보산업 매출 7249억 돌파

경기일보 2026-03-12 14:06:2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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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이미지로 직접적 연관은 없습니다. 클립아트코리아

 

국내 주소정보산업이 ‘장소 지능화’ 정보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소정보산업이란 주소정보를 수집·가공해 주소정보시설을 제작·설치·관리하거나 다른 산업과 융·복합한 시스템을 기획·구축·운영·제공하는 등의 경제적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산업을 말한다.

 

12일 행정안전부가 국내 500개 사업체를 대상으로 진행한 ‘2025년 주소정보산업 통계조사’ 결과에 따르면 총 매출액은 7천249억원으로 전년(6천714억원) 대비 약 535억 원(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도로명판 등 ‘주소정보시설물 제조·설치·관리업’이 3천279억 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주소정보 관련 소프트웨어 개발·제공업(1천869억원)과 ’주소정보 수집·처리업‘(1천205억원)이 뒤를 이으며 기술 중심의 산업 구조 재편 가능성을 보여줬다.

 

고용 측면에서도 전체 종사자 수가 1만4천869명으로 전년(1만591명) 대비 4천278명(40%) 증가하며 가파른 성장 곡선을 그렸다. 특히, 전체 종사자 중 상용근로자가 1만4천813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해 고용의 질이 매우 안정적인 것으로 분석됐다. 직무별로는 기능종사자, 사무종사자, 전문가 순으로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무엇보다 이번 조사를 통해 AI·로봇과 연계한 ‘장소지능화 정보’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장소지능화 정보란 건물의 모든 출입구를 대상으로 위치 속성, 도로로부터의 최적 이동 경로를 구축해 이동체별(사람, 차량, 휠체어 등) 출입구를 안내하는 정보를 말한다.

 

조사 기업들은 신규 사업 진출을 위해 가장 필요로 하는 정보로 ‘장소지능화 정보(45.2%)’를 1순위로 꼽았다. 이어 공공데이터에 등록된 주소를 다양한 데이터와 연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이터지능정보(44.2%), 주소를 기반으로 드론, 로봇배송 등의 운영을 지원하는 이동지능정보(36.4%) 순으로 데이터 수요가 높게 나타났다.

 

행안부는 이번 통계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기업들의 신규 사업 진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기업이 필요로 하는 주소정보 구축해 지원할 계획이다.

 

김군호 행안부 균형발전국장은 “주소정보산업은 AI, 로봇 배송 등 미래 성장 산업을 연결하는 핵심 국가 인프라”라며 “정확한 통계 데이터를 바탕으로 우리 기업들이 신산업 분야로 진출하는 데 필요한 고품질 주소정보를 적극적으로 제공하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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