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강의택 기자┃이강인(25·파리 생제르맹)이 팀의 대승에도 웃지 못했다.
파리 생제르맹(PSG)는 12일 오전 5시(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5~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에서 첼시를 5-2로 대파했다.
양 팀은 팽팽하게 맞섰다. 전반 10분에 터진 브래들리 바르콜라의 왼발 발리슛으로 PSG가 앞서갔지만, 전반 28분 말로 귀스토의 득점에 힘입어 첼시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치열한 공방전이 이어졌다. 전반 40분 완벽한 역습으로 우스만 뎀벨레가 골망을 가르며 앞서갔다. 첼시도 빠른 역습으로 응수했다. 후반 12분 페드루 네투가 저돌적인 돌파 이후 엔조 페르난데스가 내줬고, 동점을 만들었다.
균형을 깬 팀은 PSG였다. 후반 29분 첼시의 후방 빌드업 상황에서 실수가 나왔고, 비티냐가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후반 41분과 추가시간에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가 연속 골을 터뜨리며 5-2 대승을 완성했다.
팀의 대승에도 이강인은 웃지 못했다. 이번 경기에서도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기 때문. 이강인은 이번 시즌 UCL 8경기에 출전했지만, 단 한 차례도 선발 기회를 얻지 못했다. 출전 시간 역시 234분에 불과하다.
이날 경기에서 이강인은 후반 24분 우스만 뎀벨레 대신 교체 투입돼 약 25분을 소화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경기장을 부지런히 누비며 공격 전개에 힘을 보탰다. 다만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는 데는 아쉬움을 남겼다.
가장 아쉬운 장면은 경기 막판에 나왔다. 후반 45분 강력한 전방 압박으로 첼시의 볼을 탈취한 뒤 누누 멘데스의 패스를 받아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며 득점은 인정되지 않았다.
기회를 꾸준히 얻지 못하면서 이강인도 재계약 여부를 두고 고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프랑스 매체 ‘탑 메르카토’는 “PSG는 이강인의 활약에 매우 만족하고 있고 계약 연장을 제안했다”며 “하지만 아직까지 선수 측으로부터 답변을 받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상황에 스페인 명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연결됐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소식에 정통한 마테오 모레토 기자는 개인 채널을 통해 “이강인은 여전히 아틀레티코의 주요 영입 목표 중 한 명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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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N뉴스=강의택 기자 rkddmlxor123@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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