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2일 오전 경기 안양시 안양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6월 3일 실시되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지사는 이날 출마 선언문에서 "절박한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이번 선거는 당 대표나 최고위원을 뽑는 자리가 아니라, 1,400만 도민의 삶을 책임질 '경기도 현장책임자'를 뽑는 자리"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대통령을 위해, 경기도를 위해, 그리고 31개 시·군 우리 동네를 위해 진정으로 일 잘할 도지사가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김 지사는 이재명 대통령과의 협력을 강조하며 '일꾼론'을 내세웠다. 그는 "이재명 정부의 부동산 정책과 성장을 경기도가 확실하게 뒷받침하겠다"며, "일잘러 대통령에게는 일잘러 도지사가 필요하다"는 슬로건을 제시했다. 사실상 이 대통령의 국정 운영을 현장에서 실무적으로 완성할 '러닝메이트' 격인 '현장 일꾼'이 되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것이다.
지난 임기 동안의 성과에 대해서도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 지사는 "수도권 유일의 민주당 광역단체장으로서 윤석열 정부의 역주행에 맞서 이재명 대통령의 지사 시절 정책인 지역화폐와 기본소득을 지키고 확대했다"고 밝혔다. 또한 ▲'경기 RE100'을 통한 원전 1기 분량의 신재생에너지 생산 ▲3년 6개월 만에 '100조 투자 유치' 달성 등을 주요 성과로 꼽으며 미래 먹거리 투자의 연속성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김 지사는 "경제와 경기도, 그리고 31개 시·군 구석구석을 누구보다 잘 아는 후보는 나 김동연"이라며, "도민 한 분 한 분의 삶이 실제로 나아지는 변화를 만드는 '지금 내게, 플러스 경기'를 실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안양역 광장에는 지지자들과 당 관계자들이 대거 몰려 김 지사의 재선 도전에 힘을 보탰으며, 김 지사는 출마 선언 직후 인근 시장을 방문해 시민들과 소통하며 본격적인 선거 행보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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