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뉴스) 경수현 특파원 = 엔/달러 환율이 12일 이란 전쟁에 따른 원유 공급 불안 우려에 약 한달 반만에 다시 1달러당 159엔대로 상승했다.
엔/달러 환율은 이날 낮 1시 2분 현재 도쿄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159.0엔에 형성돼 전 거래일 종가보다 0.8엔 상승했다.
장초반 한때는 159.2엔까지 올랐다.
엔화 가치가 달러당 159엔대로 떨어진 것은 미국 외환당국의 '레이트 체크'(rate check)로 엔/달러 환율이 급락하기 직전인 1월 23일이후 처음이다. 레이트 체크는 당국이 시중 은행 등을 상대로 환율 수준 등을 문의하는 절차로, 통상 시장 개입의 전 단계로 받아들여진다.
이와 관련해 니혼게이자이신문은 "국제에너지기구(IEA)의 비축유 방출 등 대책이 나왔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대증 요법 수준"이라며 "이란 문제의 결말이 보일 때까지는 에너지 관련 불안이 해소되지 않을 듯하다"고 전했다.
이날 도쿄 주식시장도 이란의 호르무즈해협 봉쇄 이후 유가 불안 영향으로 내림세를 보였다.
일본 증시 대표 주가지수인 닛케이225 평균주가(닛케이지수)는 오후 1시 11분 현재 전 거래일 종가보다 1.80% 하락한 54,034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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