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노동신문과 조선중앙TV는 김 위원장이 지난 3월 11일 제2경제위원회 산하 중요 군수공장을 현지 지도했다고 12일 보도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1월 전술유도무기 공장 방문 이후 2개월 만의 군수 현장 시찰이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딸 주애와 함께 신형 권총 생산 공장을 방문해 직접 사격을 실시하며 국방력 강화 행보를 이어갔다.
김 위원장은 2025년 2월 당중앙군사위원회에서 승인된 새로운 설계 방안에 따라 생산이 시작된 권총의 실태를 점검했다. 특히 공장 사격관에서 직접 신형 권총을 시사(試射)하며 무기의 성능을 확인했다. 김 위원장은 "구조 작용성과 명중성이 우월하다는 보고를 받았는데, 실제로 보니 정말 훌륭한 권총이 개발되었다"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딸 김주애의 두 번째 '사격 행보'
이번 시찰에는 딸 주애가 동행해 눈길을 끌었다. 검정 가죽점퍼 차림의 주애는 리영길 총참모장 등 군 수뇌부와 나란히 서서 사격하거나 권총을 만져보는 모습이 공개됐다.
주애의 사격 모습이 보도된 것은 지난달 28일 저격 소총 사격 이후 두 번째다. 전문가들은 이를 두고 '백두혈통'의 정통성 계승과 더불어, 미래에 군부를 통제할 수 있는 자질을 갖추고 있음을 대내외에 과시하려는 의도로 분석하고 있다.
4월 당중앙군사위 확대회의 예고
김 위원장은 현장에서 공장 현대화 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향후 계획에 대한 구체적인 지시를 내렸다. 오는 4월 당중앙군사위원회 확대회의를 소집하여 국방발전 5개년 계획 이행 방안을 논의할 것을 예고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번 방문에 대해 "9차 당대회에서 수립된 국방발전 5개년 계획에 따른 군수공장 현대화를 독려하기 위한 행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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