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중국 유아용 세발자전거, 납 최대 115배 넘고 넘어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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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중국 유아용 세발자전거, 납 최대 115배 넘고 넘어짐도"

연합뉴스 2026-03-12 12:00:2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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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구매 제품 안전성 시험…구매대행 제품 KC인증 안 받아

한국소비자원 한국소비자원

[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유모차 대용으로도 쓰이는 유아용 삼륜차(세발자전거)의 수요가 많아지는 가운데 일부 해외직구·구매대행 제품이 국내 안전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아마존·알리익스프레스 등을 통해 해외직구, 네이버·롯데온 등을 통한 구매대행으로 판매되는 유아용 삼륜차 8종의 유해물질, 넘어짐, 프레임 등을 시험·평가해 그 결과를 12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8개 중 'QIYOU 휴대용 접이식 분리형 휠 유모차'(알리익스프레스 직구), 'XINGHAI 스타 아이 어린이 삼륜차'(롯데온 더원셀렉트 구매대행) 등 2개 제품의 손잡이와 벨에서 납·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국내 안전기준 기준치 대비 최대 115배 초과 검출됐다.

또 'QIYOU 휴대용 접이식 분리형 휠 유모차'와 'Besrey Toddler Tricycle with Bell'(이베이 직구), 'FavorBaby 어린이용 세발자전거'(네이버 써니스토어 구매대행) 등 3개 제품은 15도 이하에서 넘어지지 않아야 하는 국내 안전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원이 확인한 구매대행 4개 제품 모두 안전확인 신고(KC인증) 절차를 거치지 않아 '어린이제품 안전 특별법'을 위반한 것으로 확인돼 소비자의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원 제공. 재판매 및 DB[012030]금지]

[소비자원 제공. 재판매 및 DB[012030]금지]

소비자원은 판매업체와 구매대행 업체에 해당 사실을 알리고 유통 차단, 판매 중단 조치를 권고했으며 이들 제품은 판매페이지 등이 삭제된 상태다.

소비자원은 소비자들에게 유아용 삼륜차 사용 시 국내 안전기준에 적합한 제품을 구입할 것을 당부하면서 "향후에도 국내 소비자의 안전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해외구매 제품에 대한 시험평가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chom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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