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국내 물 산업 매출액 성장세가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2024년 기준 물 산업 통계를 12일 공개했다.
국내 물 산업 사업체는 2024년 1만8천470곳으로 전년(1만8천75곳)보다 2.2%, 종사자는 21만1천929명으로 전년(21만1천385명)보다 0.3% 늘었다.
물 산업 매출액은 51조6천56억원으로 국내총생산(GDP·2천556조9천억원)의 2%를 차지했다.
물 산업 매출액은 전년(50조9천970억원)보다 1.2% 증가했는데, 전년 대비 매출액 증가율이 2023년엔 2.6%, 2022년엔 4.8%였다는 점을 고려하면 증가세가 둔화했다.
기후부는 물 산업 가운데 '과학기술, 설계 및 엔지니어링 서비스' 분야 매출액 4조6천219억원으로 전년보다 5.6% 증가한 점에 주목했다. 2023년과 2022년 이 분야 전년 대비 매출액 증가율은 각각 2.8%와 0.5%에 그친 바 있다.
기후부는 "물 산업이 기반시설 구축 중심 '양적 팽창기'를 지나 성숙기에 진입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산업의 중심이 디지털 물관리 등 고부가가치 기술·서비스 영역으로 옮겨가고 있는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다만 2024년에도 제품 제조업(매출액 27조3천988억원)과 건설업(14조9천284억원)이 전체 물 산업 매출의 80% 이상을 차지했다.
2024년 물 산업 수출액은 2조809억원으로 전년(2조679억원)보다 0.6% 늘어나는 데 그쳤다.
물 산업 사업체 가운데 연구개발에 투자하는 사업체 비중은 20.1%, 전체 연구개발비는 8천573억원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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