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지난해 57년 만에 일반에 개방돼 호응을 얻은 경남 창원시 진해 웅동벚꽃단지가 올해도 상춘객들을 맞이한다.
12일 창원시 진해구에 따르면 웅동벚꽃단지는 진해군항제(27일∼4월 5일) 개막일인 오는 27일부터 개방돼 4월 19일까지 관광객들을 맞는다.
구는 개방에 앞서 군과 협의를 마치고 시비 2천만원을 들여 피크닉 테이블과 안내판 등 편의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개방이 끝난 직후에는 7일가량 한시적으로 '주민 초청의 날'을 운영해 웅동1동 주민들을 대상으로 웅동벚꽃단지 인근 제방 둑 공간을 개방하는 방안을 군과 협의하고 있다.
웅동벚꽃단지를 포함한 웅동수원지는 국방부 소유다. 1968년 북한군의 청와대 기습 시도 사건인 이른바 '김신조 사건' 이후 50년 넘게 출입이 통제됐다.
그러다가 2021년 해군 진해기지사령부와 지역 주민들간 협약을 계기로 웅동벚꽃단지 개방사업이 추진되면서 지난해 봄 드디어 관광객들에게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해 봄 한 달간 웅동벚꽃단지를 찾은 상춘객들은 4만2천명이 넘었다.
이종근 진해구청장은 "전 분야에 걸쳐 꼼꼼히 준비해 관광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만족도는 한층 높일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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