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양민혁 명단 제외 결정이 들어맞는 모양새다.
프랭크 램파드 감독이 이끄는 코번트리 시티가 프레스턴 노스 엔드를 완파하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승격을 향한 독주 체제를 굳건히 했다.
코번트리는 12일(한국시간) 영국 코번트리의 빌딩 소사이어티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 36라운드 홈 경기에서 사카모토 다츠히로, 브랜든 토마스 아산테, 맷 그라임스의 연속골에 힘입어 프레스턴을 3-0으로 제압했다.
같은 날 승격 경쟁팀인 2위 미들즈브러가 찰튼 애슬레틱에 덜미를 잡히면서 선두 코번트리는 미들즈브러와의 승점 차를 8점으로 벌렸다. 리그 우승과 함께 EPL 직행 티켓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다만 이날 코번트리의 승리 소식에도 한국 팬들은 웃을 수 없었다. 양민혁이 이번에도 명단 제외됐기 때문이다.
램파드 감독은 이날 프레스턴을 상대로 4-2-3-1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골문은 칼 러슈워스가 지켰다. 제이 다실바, 리암 키칭, 루크 울펜든, 밀란 반 에베이크가 포백 라인을 형성했다. 중원은 프랭크 오니에카와 맷 그라임스가 지켰으며 2선에는 에프런 메이슨 클라크, 브랜든 토마스 아산테, 사카모토 다츠히로가 자리했다. 최전방은 엘리스 심스가 배치됐다.
교체 명단에서도 양민혁의 이름을 찾을 수 없었다. 램파드 감독은 후보 명단에 로맹 에세, 케인 헤이든, 야노아 마르첼로, 조쉬 에클스, 빅토르 토르프, 제이미 앨런, 하지 라이트, 제이크 비드웰 등 가용 자원을 총동원했지만 양민혁은 없었다.
최근 팀 내 경쟁이 심화되고 승격 전쟁이 막바지로 치닫으면서 램파드 감독이 경험 많은 베테랑 위주로 명단을 꾸린 것이 양민혁의 제외 배경으로 풀이된다.
양민혁의 명단 제외는 한국 팬들에게는 분명 아쉬운 대목이지만 냉정하게 보면 챔피언십 선두 팀의 두터운 스쿼드 상황을 반영한 결과이기도 하다.
이날 득점을 기록한 사카모토와 토마스 아산테는 물론, 교체 명단에 포진한 하지 라이트와 로맹 에세 등은 이미 리그 내에서 검증된 자원들이다. 램파드 감독 입장에서는 승점 1점이 소중한 승격 전쟁에서 즉시 전력감을 우선시할 수밖에 없는 처지다.
코번트리는 이제 EPL 승격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자멸하지 않는 이상 승격 직행권인 1, 2위 수성은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양민혁의 과제는 명확하다. 램파드 감독의 눈도장을 다시 찍기 위해서는 훈련장에서의 압도적인 퍼포먼스와 교체 투입 시 짧은 시간 안에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는 임팩트가 필요하다.
사진=연합뉴스 / SNS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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