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연합뉴스) 박세진 기자 = 대구 수성구는 도시철도 2호선이 지나는 달구벌대로 내 도로 꺼짐 사고 등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지반탐사(GPR) 조사를 벌인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오는 4월부터 9월까지 6개월 동안 국비 등 2억2천만원을 투입해 이뤄지며, 수성구는 도로 하부 공간 공동 여부 등 지반 상태와 관련한 데이터를 확보할 방침이다.
도시철도 2호선은 2005년 10월부터 차례로 개통했으며, 해당 노선이 지나는 달구벌대로 곳곳에서는 지하 시설 노후화 등에 따른 도로 균열·꺼짐 등이 발생하고 있다.
수성구는 또 이번 조사를 통해 지난 4일 발생한 만촌역 지하통로 공사 현장 천공기 전도 사고에 따른 지반 침하 여부도 확인할 계획이다.
당시 사고 현장에서는 21m 높이 천공기가 왕복 8차선 도로 위로 쓰러지면서 운행 중이던 택시를 덮쳐 택시 기사와 승객, 천공기 작업 기사 등 3명이 다쳤다.
수성구 관계자는 "이번 조사는 지반침하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미리 계획한 것으로, 만촌역 지하통로 공사장 사고에 따른 후속 조치는 아니다"며 "선제적 점검·대응으로 불필요한 긴급보수 등 유지관리 비용 절감 효과도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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