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해저케이블'이 끌고 '구리'가 밀었다···LS그룹,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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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해저케이블'이 끌고 '구리'가 밀었다···LS그룹,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

아주경제 2026-03-12 10:11:5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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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LS
[사진=LS]

LS그룹이 전력 슈퍼사이클에 힘입어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12일 LS에 따르면 2025년도 그룹 총 실적은 매출 45조 7223억 원, 영업이익 1조 4884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 9.1%, 영업이익 23.1% 증가한 수치로 모두 창사 이래 최대 성과다. 

주력 계열사인 LS전선과 LS일렉트릭의 글로벌 사업이 실적 견인을 했다. 두 회사는 글로벌 전력망·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등 전력 인프라 분야에서 초고압·해저케이블, 초고압 변압기 등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의 수주를 확대했다. 이를 통해 지난해까지 미국·유럽 등의 글로벌 시장에서 12조원을 웃도는 수주 잔고를 확보하며 중장기 성장 모멘텀을 이어가고 있다.

LS MnM은 구리 가격 상승에 따른 매출 증대와 황산 및 귀금속의 수익성 극대화로 당기순이익이 큰 폭으로 늘었다.

LS엠트론·E1·INVENI 등은 북미 사출기 시장 안착, 트레이딩 LPG 실적 개선, 투자 전문성 강화에 따른 투자수익 확대를 통해 영업이익 등의 수익성이 증가했다.

LS그룹은 이 같은 성장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 기존의 전력 인프라 분야 사업 외에도 전구체, 황산니켈과 같은 2차전지 소재, 희토류 영구자석 등 핵심 광물 분야를 신사업으로 집중 육성 중이다. 향후 5년간 국내 7조원, 해외 5조원 규모를 투자를 통해 '그룹 비전2030'인 자산 50조원 규모를 달성하고, 미래 지향적인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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