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경선에 나서는 추미애 의원(하남갑)이 12일 “ ‘당당한 경기도’가 현실이 될 때까지, 도민의 삶이 바뀔 때까지, 성과로 확인될 때까지, 끝까지 책임지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추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강한 성장으로 일자리를 만들고, 공정 경기로 기회를 나누며, AI(인공지능) 행정 혁신과 따뜻한 복지로 도민의 자부심을 높이겠다”며 출마를 공식화 했다.
추 의원은 “경기도는 대한민국 산업과 경제를 움직이는 핵심 엔진인데도, 일터로 향하는 출퇴근길은 여전히 고통스럽고, 신도시는 늘어나지만 생활 여건은 따라오지 못하고 있다”고 현주소를 진단했다.
그는 “남부와 북부의 지역 격차는 여전히 심하고 경기도의 발목을 잡는 각종 규제로 인해 혁신과 성장의 속도가 늦어지고 있다”며 “대한민국 대전환의 기회로 만들기 위해 경제의 중심인 경기도가 변화를 선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런 ‘당당한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강한 성장’, ‘공정 경기’, ‘AI 행정 혁신’, ‘따뜻한 경기도’등 4가지 비전을 제시했다.
그는 “반도체와 AI 산업을 중심으로 바이오, 미래 모빌리티, 문화콘텐츠 산업을 육성하여 경기도를 대한민국 혁신 산업의 중심지로 만들고, 청년들에게 좋은 일자리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또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이라는 원칙으로 규제 지역에 대한 합당한 대책을 마련하겠다”며 “지역화폐와 맞춤형 지원 정책을 통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경쟁력을 높이겠다. 청년과 노동자가 정당한 몫을 가져가는 공정한 경제 구조를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그는 “AI 대전환의 시대, 대한민국의 미래를 경기도가 주도하겠다. 경기도 행정에 AI와 데이터를 접목하여 행정의 대전환을 이루겠다”며 “AI 기술을 활용해 수도권 교통구조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복지와 지원이 필요한 도민에게 먼저 찾아가며,안전과 재난 대응 개선으로 더 안전한 경기도, 대한민국 AI 행정혁신의 중심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또 “임신에서 육아, 청소년기를 거쳐 사회 진출, 노후까지 생애 맞춤형 돌봄 체계를 구축하겠다”며 “읍면동마다 생활권 통합돌봄센터를 설치하고 손에 잡히는 돌봄과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청년의 출발과 도민 모두에게는 성과금을, 그리고 노후의 안정을 위해 ‘추미애표 경기도형 기본소득’정책도 추진하겠다”며 “주거비 부담을 줄이고 안심주택 공급을 확대해 서민과 중산층의 주거 불안을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
출퇴근의 고통을 끝내고 ‘이동의 자유’를 선포했다. 추 의원은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와 JTX(광역급행철도) 철도망의 조기 완공 등경기도 전역을 하나의 거대한 메가시티로 묶어 교통 혁명을 완성하겠다”며 집에서 15분 안에교통, 병원, 학교, 문화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15분 생활도시’를 만들겠다. 행정 절차 때문에 여러 번 방문하지 않아도 되는 ‘원스톱 행정’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또 “어르신 난청 문제도 적극 해결하겠다.난청 조기검사와 보청기 지원을 확대하고 공공기관에 난청존을 도입하겠다”며 “보도블록 하나, 신호등 하나까지도세계 어느 도시와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품격 있는 경기도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자신의 정치 인생에 대해선 3가지 여정을 설명했다. 추 의원은 “김대중 대통령의 부름을 받아 판사복을 벗고 정치에 입문했다. 평화와 인권, 민주주의 가치를 행동으로 실천해 왔다”며 “민주주의 가치를 신념으로 지켜온 길”이라고 말했다. 또 “2020년 법무부 장관으로서 윤석열 검찰세력의 거센 반발과 정치적 공세 속에서도 검찰개혁의 방향을 분명히 세웠다”며 “원칙 앞에서 물러서지 않고 개혁을 추진해 온 정치인의 길”이라고 했다. 그는 “세 아이를 키운 워킹맘으로서 공공보육과 공공산후조리원 확대 제안에도 힘써왔다”며 “서민과 중산층 중심의 민생 정책을 펼쳐왔다”고 말했다. 그는 “정치가 늘 지향했던 것은권력도, 명예도 아니며 국민의 삶이었다”며 “이제 그 경험과 지혜를 온전히 경기도 혁신 행정으로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경기도는 지금 혁신적이고,당당한 리더십이 필요하다”며 “이재명 대통령이 재난지원금과 청년기본소득을 적극 추진하며 사회적 기본권을 보장하고,수십년 간 지지부진했던 불법 계곡을 정비하여경기도가 새로운 기준을 만들었던 것처럼 경기도에도 도민을 행정 중심에 놓는 사고의 전환과 강한 결단력의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개혁이 필요하면 정면으로 돌파했다. 원칙 앞에서 물러선 적이 없었고 어려운 이웃을 외면한 적이 없었다”며 “책임지는 행정, 실천하는 행정으로 경기도정을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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