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한민하 기자] 럭셔리 패션 시장에서 기존 고객층을 넘어 젊은 세대를 끌어들이려는 ‘세대 확장’ 전략이 본격화되고 있다. 전통적인 브랜드 헤리티지를 유지하면서도 보다 현대적인 디자인을 통해 새로운 고객층을 확보하려는 움직임이다.
LF가 전개하는 프랑스 럭셔리 브랜드 레오나드는 이러한 흐름에 맞춰 젊은 소비자를 겨냥한 캡슐 라인 ‘Leonard 31’을 선보였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컬렉션은 브랜드의 상징인 플로럴 프린트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한 것이 특징이다. 트렌치코트와 셔츠, 데님 팬츠 등 캐주얼 아이템을 중심으로 구성해 기존보다 가볍고 실용적인 스타일을 강조했다.
코튼 보일과 데님, 립 저지 등 다양한 소재를 활용해 착용감을 높였고 브랜드 시그니처 컬러인 팝핑크를 포인트로 사용했다. 여기에 라이트 블루와 소프트 옐로우, 옵티컬 화이트 등 밝은 색감을 더해 젊고 경쾌한 분위기를 강조했다.
컬렉션 이름 ‘31’은 레오나드 프랑스 본사 주소에서 착안했다. 브랜드의 전통적인 미학을 유지하면서도 새로운 세대와 접점을 넓히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최근 럭셔리 시장에서는 부모 세대가 경험한 브랜드를 자녀 세대에게 자연스럽게 소개하는 소비 흐름도 나타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서울에서 열린 레오나드 패션쇼에는 모녀 단위 고객들이 참석해 이러한 변화를 보여주기도 했다는 설명이다.
업계에서는 하이엔드 브랜드들이 젊은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히기 위해 캡슐 컬렉션이나 협업 프로젝트를 확대하는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LF 관계자는 “최근 럭셔리 시장은 제품 중심에서 경험과 가치 중심의 소비로 변화하고 있다”며 “레오나드는 브랜드의 장인정신과 미학을 기반으로 세대가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진정한 하이엔드 브랜드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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