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 취소’ 아깝다 이강인! 동료 오프사이드로 올라간 깃발… 팀 대승에 기여한 21분 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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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 취소’ 아깝다 이강인! 동료 오프사이드로 올라간 깃발… 팀 대승에 기여한 21분 활약

풋볼리스트 2026-03-12 07:08:42 신고

이강인(파리생제르맹). 게티이미지코리아
이강인(파리생제르맹).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이강인이 골망을 흔들었으나 동료의 오프사이드로 골이 취소되는 등 몇몇 아까운 장면을 남기며 소속팀 대승에 기여했다.

12(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2025-2026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161차전을 가진 파리생제르맹(PSG)이 첼시에 5-2 대승을 거뒀다.

이강인은 후반 24분 우스만 뎀벨레와 교체돼 들어갔다. 두 팀이 2-2로 팽팽하게 맞선 상황이었기 때문에 전술적인 교체였다. 동시에 데지레 두에도 빠지고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까지 투입됐다.

뎀벨레가 맡던 최전방을 그대로 이어받았는데, 더 미드필더적인 이강인이 가짜 9으로 뛰면서 중원의 공 전개 능력과 압박 능력을 보완하는 역할을 했다. 주로 왼쪽의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에게 좋은 템포로 공을 연결해 주고 뒤따라 문전 진입하는 역할이었다. 잠시 후 팀이 더 수비적인 교체를 한 뒤에는 크바라츠헬리아가 제일 앞에서 역습의 첨병 기능을 하고 원래 수비수인 누누 멘데스, 그리고 이강인이 좌우를 맡았다.

이 교체가 전술적으로 완벽하게 맞아떨어지면서 PSG가 승리할 수 있었다. 이후 크바라츠헬리아가 21도움을 몰아치면서 PSG3골 차 대승의 주인공이 됐다. 이강인은 승리를 낳은 전술변화의 일부였다. 특히 전방압박에 대한 기여도가 높았다. 직접 공을 빼앗은 선수는 이강인이 아니었지만, 압박으로 골을 만드는 순간마다 이강인이 적절하게 상대 선수 중 한 명을 견제하면서 패스코스를 끊어내는 역할을 수행했다.

이강인은 세트피스 전담키커를 담당하며 날카로운 킥을 문전으로 투입했다. 다만 골로 연결된 상황은 없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가운데 왼쪽), 이강인(가운데 오른쪽, 이상 파리생제르맹). 게티이미지코리아
루이스 엔리케 감독(가운데 왼쪽), 이강인(가운데 오른쪽, 이상 파리생제르맹). 게티이미지코리아
이강인(파리생제르맹). 게티이미지코리아
이강인(파리생제르맹). 게티이미지코리아

 

후반 45분 이강인이 골망을 한 번 흔들었는데 오프사이드로 무효 처리됐다. 전방압박으로 공을 따낸 뒤 패스 연결을 받아 넣은 골이었는데, 이강인에 앞서 동료 선수가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었다.

후반 추가시간 쐐기골을 만들 때 이강인이 템포 빠른 연계 플레이로 기점 패스를 했다. 이강인은 초고속 라이트백 아슈라프 하키미와 호흡이 좋다. 이강인이 짧은 볼 키핑 후 측면으로 스루 패스를 내줘 하키미가 질주할 수 있는 공간을 내줬다. 하키미가 전속력으로 올라간 뒤 에 문전으로 준 패스를 크바라츠헬리아가 마무리했다. 이강인도 패스 후 걸어 다니는 게 아니라 문전까지 전력질주로 가담하면서 만약 공이 왔다면 마무리할 준비를 하고 있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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