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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거쳐가면서 ‘대권요람’이 된 경기도지사 선거에 민주당 5명 후보가 모두 등판하면서 본선보다 더 뜨거운 경선이 예고되고 있다.
11일 김동연 지사의 경선캠프에 따르면 김 지사는 12일 오전 10시 안양역에서 공식 재선을 향한 출사표를 던진다.
이날 김 지사는 경부선 철도 안양 구간 지하화 사업 현장설명회 직후 기자회견을 열고 출마를 공식화할 계획이다. 또 출마선언 직후에는 중동 사태로 피해를 입은 도내 기업인들과 간담회를 하며 대책을 모색한다.
이같은 행보에 대해 캠프 관계자는 “김 지사가 일터를 출마선언 장소로 정한 것은, 민생을 챙기는 일과 출마선언을 분리하지 않겠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사법개혁을 위해 출마 시기를 늦추던 추미애 위원장도 같은날 오전 9시 10분 국회와 오전 11시 20분 수원 경기도의회에서 두 차례에 걸쳐 출마 기자회견을 연다.
추 위원장은 설 연휴가 시작된 지난 2월 14일 성남 모란시장을 찾아 김병욱 전 청와대 정무비서관, 이수진 의원(성남중원)과 함께 장보기 행사를 하며 출마 전 몸풀기에 나선 바 있다.
당시 추 위원장은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출마 선언 시기에 대해 “조희대 대법원장이 재판에 대한 헌법 소원이 가능할 수 있도록 우리 법사위가 3대 개혁 법안을 통과시킨 데 대해 깊은 유감의 뜻을 밝혔다”라며 “이런 난제를 두고 제가 만약 갑자기 출마 선언부터 한다면 이런 일들을 누가 감당할 수 있겠냐”고 답변했다.
그러면서 “이런 것들이 조속히 수습되길 바라고, 그런 다음에 저의 정치 일정도 말씀드리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추미애 위원장이 경기도지사 출마 회견을 예상보다 앞당긴 이유는 민주당 경선 일정의 영향으로 보인다.
민주당 경기도지사 경선은 김 지사와 추 위원장을 비롯해 권칠승·한준호 의원, 양기대 전 의원 등 5명이 맞붙게 된다.
3월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5인 예비경선을 통해 3명의 후보를 추린 다음 4월 4일부터 7일까지 본경선이 진행된다. 만약 본경선에서 과반 이상 득표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4월 15일~17일 2인 결선으로 이어지게 된다.
경선 일정에 앞서 민주당은 오는 15일 중앙당사에서 경기도지사 예비후보들의 합동연설회를 연 뒤, 19일 JTBC를 통해 합동토론회를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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