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여의대로∼마포대교서 '쉬엄쉬엄' 생활체육…일부 교통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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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여의대로∼마포대교서 '쉬엄쉬엄' 생활체육…일부 교통통제

연합뉴스 2026-03-12 06:00:0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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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정수연 기자 = 토요일인 이달 14일 아침 서울 여의대로와 마포대교 일부 차선이 걷는 시민, 러너, 자전거 이용자에게 개방된다.

서울시는 차량 위주로 사용되던 도심 도로를 시민에게 개방하는 서울형 생활체육 프로그램 '쉬엄쉬엄 모닝'을 여의도공원 일대에서 14일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민들은 걷기·달리기·자전거는 물론 유아차나 반려동물과 함께 각자의 방식으로 행사에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여의도공원에서 출발해 여의대로를 따라 마포대교까지 이어지는 왕복 5㎞ 코스다. 마포대교 하행 편도차로와 여의대로 마포대교 사거리∼여의도공원 앞 교차로 하행 편도차로를 오전 5시부터 10시까지 부분 통제한다.

전면 통제가 아닌 부분 통제 방식이라 행사 중에도 반대편 차로로 통행이 가능하다.

쉬엄쉬엄 모닝 교통통제 안내문 쉬엄쉬엄 모닝 교통통제 안내문

[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여의도공원 문화의마당에서는 시민들이 자신의 체력 수준을 직접 측정할 수 있는 '찾아가는 서울체력장'을 운영한다.

체력 측정은 성인과 유아·어르신으로 나눠 진행하며, 대기시간을 줄이고 안전한 운영을 위해 시간당 성인 100명, 유아·어르신 각 30명을 현장 선착순으로 받는다.

자전거 수리존, 스트레칭존을 운영하고 가족 단위 참가자를 위한 유아 케어존과 포토존도 있다.

유아차와 개인 물병에 부착할 수 있는 해치·쉬엄쉬엄 모닝 스티커도 제공할 예정이다.

행사는 '제로 웨이스트' 콘셉트로 운영돼 플라스틱과 일회용품 사용을 최소화한다.

시는 행사가 종료되는 오전 9시부터 시설물 철거와 교통 통제 해제를 순차적으로 진행해 교통을 신속히 정상화할 계획이다.

'쉬엄쉬엄 모닝'은 14일 첫 행사에 한해 서울시체육회 누리집(www.seoulsports.or.kr)에서 사전 신청을 받고 있다. 사전 신청을 하지 못한 시민도 행사 당일 참여할 수 있다.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PM)와 제동장치가 없는 픽시 자전거는 도로교통법에 따른 안전 기준을 고려해 참여 대상에서 제외됐다.

자전거는 진행요원의 안내에 따라 별도 구획에서 주행하면 된다.

김명주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쉬엄쉬엄 모닝은 도심 도로를 시민 운동 공간으로 전환하기 위한 새로운 시도"라며 "행사 당일 일부 구간에서 교통 서행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너그러운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js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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